5월 28일 SBS에서 방영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법륜 스님이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힐링캠프에서 법륜 스님은 도박사건과 관련해 "일부 승려들의 잘못된 행동이다. 덮어져 있었다면 계속될 수 있었던 문제들이 드러나 곪았던 상처들이 치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평화를 위한 종교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말을 백 번 하는 것보다 서로 교류하고 조화로운 모습을 직접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다"고 본인이 크리스마스날 교회와 성당에 나가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월요일 밤 예능 1위를 수성하며, 방송 다음 날 오후까지도 법륜 스님이란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었다.
법륜 스님이 예능에 출연해 보여줬듯이 정치, 경제적 이득이 아닌 누군가의 힐링이 되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종교가 성립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계 또한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종교인으로서 올바른 성찰로 진정한 마음의 등불을 밝힐 때 환희한 연등회가 이뤄질 것이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성립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