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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희귀병 환자에게 치료비 전달

밀교신문   
입력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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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봉은사 신도 모임


원자력병원 치료비전달식.jpg

인명의 봉은사 신도 모임에서 1129일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이하 생명나눔)를 통해 원자력 병원에서 치료 중인 백지현(·14·골형성부전증) 양에게 치료비 600만 원을 전달했다.

 

백지현 양은 골절된 상태로 태어나 계속된 수술과 재활이 필요한 골형성부전증이라는 골격계 희귀질환 환자다. 골절로 인해 보행할 수 없고, 휠체어를 이용해 생활하는 지현 양은 신생아일 때부터 계속된 투병 생활을 해왔다. 뼈 속의 철심 수술은 성장이 끝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이날 후원금을 기부한 익명의 봉은사 신도 모임은 평소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 생명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후원금을 받는 환자 가족에게 혹여 부담을 줄까 봐 익명처리와 전달식에도 불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