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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3년(己亥年) 신년사

밀교신문   
입력 : 2018-12-31  | 수정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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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회성 통리원장.jpg


지혜(智慧)의 눈을 뜨고
자비(慈悲)의 행(行)을 실천합시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희망이 샘솟고 보람 가득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지목자족(智目慈足)하는 수행을 할 때
그동안 갈구하며 바라던 것은 희망으로 결실 맺고,
성취감은 보람으로 열매 맺게 됩니다.
 
새해의 기운과 밝음이 동해부터 서해까지,
성인봉으로부터 금강산, 한라산에 이르기까지
두루 비추어 희망과 보람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합니다.
바른 신행으로 지혜로운 생활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비로운 행을 하면
누구나 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마음공부는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입니다.
자기를 바로 세우고 가꾸는 방편입니다.
시방삼세, 가림 없이 생겨났다가 변하고 사라지는
모든 일은 인연의 소산입니다.
오늘 맞이한 해가 어제 떠나보냈던 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것은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연이어 개최됐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손을 맞잡고 했던 약속도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앞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등이 성공적으로 이어져
남북문제는 물론 세계의 인류가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국가 경제도 보다 발전되어 고용이 창출되면서
너나없이 누구나 넉넉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무진서원으로
인류가 화합되고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가 깃들며
국내 정치와 경제가 안정될 뿐만 아니라
도덕윤리가 바로서서 인륜과 자연의 질서를 회복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를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