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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경찰청과 ‘나눔 템플스테이’ MOU 체결

밀교신문   
입력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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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로 몸과 마음 치유


190423경찰청과 나눔 템플스테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jpg

경찰관이 공무 중 겪는 각종 상처와 스트레스, 트라우마를 템플스테이로 치유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과 경찰청(청장 민갑룡)423템플스테이 활용, 공상경찰관 등 회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청의 직원 회복 지원 제도인 힐링캠프와 연계, 공상경찰관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지원한다. 공무수행 중 각종 사건사고로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은 공상경찰관들은 템플스테이로 산사의 자연환경 및 명상 등의 체험을 통해 각종 상처와 스트레스,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운영사찰은 서울 금선사, 강화 전등사, 용인 법륜사, 남양주 봉선사, 양평 용문사, 영동 반야사, 예산 수덕사, 공주 갑사, 해남 대흥사, 김제 금산사, 장성 백양사, 성주 심원사, 김천 직지사, 고성 옥천사, 경주 기림사, 부산 홍법사 등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공상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종 업무를 수행하다 상처를 입은 분들이다. 공상경찰관에게도 마음의 쉼이 필요하다이번 템플스테이 지원이 공상경찰관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조속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관이 업무 중 입은 신체·정신적 상처를 보듬기 위한 경찰청 힐링캠프와 아름다운 산사에서 자연 등과 교감하며 심신의 위안을 얻는 템플스테이는 매우 닮아있는 것 같다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공상경찰관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