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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삶에서 베푸는 보살행으로의 회향

밀교신문   
입력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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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해외지부 활동가 파견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4월 9일 아프리카 케냐 지부에 신규 자원활동가인 일천 스님을 파견했다. 

평소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천스님은 더프라미스를 통해 동티모르 지부에서 3개월간 봉사에 동참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정진에 매진했던 수행자로의 삶을 실천수행으로 회향하고자 인키니 농장 관리 등 케냐 지부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천 스님은 “아프리카 여행 당시 더위에 마실 물을 길러 가는 아이들을 보고 베푸는 수행을 결심했다”며 “물을 지고 가는 아이들의 지친 눈망울이 희망으로 가득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지구촌공생회 해외지부에는 일천 스님 외에도 라오스 지부장 태유 스님이 배움의 희망을 전하는 교육지원사업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파견 당시 태유 스님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1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변함없는 정성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유 스님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활동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외 활동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변해야 하는 것은 활동가다”며 “진실은 통한다고 믿고 주어진 소임에 열심히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