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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라오스 15번째 교육시설 준공식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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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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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는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8박 10일간 라오스 사업지 방문 시찰을 통해 1곳의 교육시설 준공 및 개교식과 운영 지원 중인 교육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시찰단은 9월 2일,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시설 건립을 축하하는 준공 및 개교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라오스 승가교육청 장관 마하푸싸완 판타부와리 스님, 승가교육청 산냐부리도 대표 분티얀 푿타와로 스님, 깬타우군 군수 암카 락사미, 깬타우군 교육청장 쏨펀 찐다옹 등 정부관계자와 지역주민 및 스님, 지구촌공생회 지부 활동가 5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는 열악한 환경 속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구촌공생회 후원자의 도움과 지역주민들의 학교 전용 전기 연결, 물탱크 설치, 책걸상, 컴퓨터 등 학교 기자재 기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6월 교실 1동 10칸(교무실, 도서실, 컴퓨터실)과 화장실 1동 8칸의 규모로 완공됐다. 

 

현재 중학교 1~4학년까지 99명의 사미스님이 재학중이며, 앞으로 고등학교 1~3학년 과정을 매년 1학급씩 증설할 예정으로 여러 명의 사미스님들을 수용하게 돼 라오스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교육시설로서 한 몫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 및 개교식 축사를 통해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덕림 스님은 이사장 월주 스님을 대신해 “학교가 준공되기까지 조계종 비구니 스님의 보살행과 지방정부 및 학교 관계자, 마을주민과 사미스님들의 자발적 모금 등 많은 이들의 공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거룩한 뜻을 담아 건립된 이곳의 사미스님들이 라오스 불교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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