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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식수대 건립’ 프로젝트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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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2. 수질 개선에 효과적인 바이오샌드 필터와 정수 된 물을 저장하는 물탱크.jpg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2004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의 우물 프로젝트’가 ‘식수대 건립’으로 새롭게 전환됐다.

 

식수대 건립 사업은 지하수를 여과 없이 사용하던 우물과는 다르게 바이오샌드 필터를 함께 설치해 수질 관리가 용이하며 양질의 식수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주기적인 관리를 진행할 경우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빗물 저장 탱크가 있어 건기에도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우물에 비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학교 및 공공기관 중심으로 건립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식수대를 개방해 마을 주민 포함 최대 500여 명이 깨끗한 물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구촌공생회는 연내에 7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여건이 되는대로 점차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덕림 스님은 “지구촌공생회가 첫 번째로 해외 지부를 설립한 곳이자, 처음 식수사업을 시작한 곳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식수환경 개선 사업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의 식수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개인, 사찰 단체는 지구촌공생회 온라인 캠페인 또는 정기·일시 후원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문의 02-3409-0303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