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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말하는 성철 스님

밀교신문   
입력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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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큰스님을 그리다·유철주·장경각·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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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셨던 제자들의 추모인터뷰집이 출간됐다. 직계상좌 16명과 재가제자 20명이 전하는 성철 스님의 가르침이다.

 

'성철 큰스님을 그리다’(유철주·장경각)는 선()전문잡지 고경20135월호부터 201512월호까지 게재했던 인터뷰를 수정하거나 보완하고, 당시 진행하지 못했던 회고를 추가해 엮은 것이다. 책을 펴낸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 스님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출·재가자들의 증언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우리 시대의 부처님 성철 스님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이 책은 이런저런 아쉬움을 달래고 후학, 후배들이 선지식을 보고도 만나지 못하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주고자 책을 펴내게 됐다면서 책에 실린 내용들은 큰스님을 모셨던 상좌스님들의 기억에서 찾아낸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원택 스님은 이어 신도님들의 인터뷰는 오랜 세월동안 익어진 신심들이 배어 있는 말씀들이라 읽는 맛과 여운이 남다를 것이라고 덧붙인다.

 

성철 스님과 관련돼 나온 책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맏 상좌 천제 스님과 두 번째 상좌 만수 스님이 통영 천제굴과 팔공산 성전암에서 성철 스님을 모신 이야기는 이 책이 가져다주는 선물이다. 책은 10월에 이어질 성철 스님 관련 각종 추모행사 때 무료로 법보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