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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의 진면목 드러난 경전

밀교신문   
입력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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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청량소·담앤북스·반산 스님 역주·각 30,000


화엄경청량소.jpg

화엄경을 가장 심도 있게 해석했다는 봉은사 소장 목판본에 새겨진 청량 국사 징관 스님(738~839)화엄경수소연의초를 반산 스님(양산 원각사 주지)20여 년의 번역불사를 마치고 1~7권 발행에 이어 89(3 수미산정법회)을 출간했다.

 

화엄경청량소는 화엄경을 중국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불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전이다.

 

스님은 80권에 달하는 원문을 직접 입력하고, ()와 초()를 번역해 견해를 덧붙였다. 특히 원본이 훼손되지 않도록 직역을 원칙으로 했다.

 

스님은 지난 20여 년 동안 번역 불사에 전념하기 위해 7939품의 모든 번역을 마쳤으며, 지난 201811월 제1회 적멸도량법회와 제2회 보광명전법회 분 출간 이후 이번이 제3회 수미산정법회를 출간하게 됐다.

 

8권에는 13 승수미산정품’, ‘14 수미정상게찬품’, ‘15 십주품’, 9권에는 16 법행품’, ‘17 초발심공덕품’, ‘18 명법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산 스님은 화엄경은 범부와 성인, 부자와 서민 그 누구에게도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최고의 경전이라며 이번 번역과 출판이 화엄경을 공부하려는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