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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는 7가지 티베트 명상

밀교신문   
입력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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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기술·쟈 낄룽 린포체 저·담앤북스·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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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서 쉬세요. 내면의 균형을 다른 곳에서 찾아다니지 마세요. 명상의 바로 이 순간에서 찾으세요. 이 순간에 편안해지세요. 이미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집중된 의식 안에서 쉬세요. 이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은 새로운 성취이기도 하지만, 당신이 원래부터 갖고 있던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수행은 여기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발전시켜 더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집중하기와 마음의 본성을 느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본문 75쪽 중에서)

 

욕망과 불안에 지친 현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7가지 티베트 명상법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쉼의 기술의 저자 쟈 낄룽 린포체는 보다 깊고 온전한 을 티베트 불교의 수행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7단계의 명상 프로그램을 고안해 시행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동안 진행한 명상 프로그램의 방법과 그 근간이 되는 갈침을 쉽게 풀고, 각 단계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는 온전 한 을 위한 7가지 명상은 첫 번째 기초 좌선 단계, 두 번째 고요히 머물기, 세 번째 청정한 상태에 도달하기, 네 번째 통찰 명상, 다섯 번째 열린 깊은 마음 명상, 여섯 번째 청정한 마음 명상, 일곱 번째 개념을 넘어선 명상 등이다. 첫 번째와 네 번 째의 명상은 상좌부 전통에 기반을 두었으며, 다섯 번째는 대승적 방식이며, 여섯 번째는 금강승 전통, 일곱 번째는 족첸 천통의 명상이다.

 

이 책에서 낄룽 린포체는 독자들이 7가지 명상 각각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인도한다. 또한 7가지 명상은 우리 마음을 평안히 쉬게 하고 활짝 열어준다. 복잡한 방법과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핵심을 쉽게 흡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름길을 제공한다.

 

낄룽 린포체는 18세기 티베트 캄지역의 자츄카에 칼룽 사원을 설립한 스승, H.H 직메 옹찰 카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