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덕정 정사)은 3월 12일 오전 진각문화전승원 다목적홀에서 제13기 교학과정 수료식 및 제13기 아사리과정·제17기 심학과정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제13기 교학과정 수료식에서는 성제(무애심인당 주교)·주원(삼학심인당 주교)·정현(불정심인당 주교)·인공(대승심인당 주교)·대경(보천심인당 주교)·도경(옥정심인당 주교)·일연(광명심인당 주교) 정사 등 7명이 수료했다.
이와함께 제13기 아사리과정 입학식에서는 덕운(유가심인당 주교)·효명(명륜심인당 주교) 정사·심원제(혜정심인당)·정진심(탑주심인당)·가지관(의밀심인당)·정월정(신덕심인당)·직심정(황경심인당)·심원지(신혜심인당) 전수 등 8명의 스승이 입학했으며, 제17기 심학과정 입학식에서는 보당(선륜심인당 주교)·청효(상륜심인당 주교)·정일(밀엄심인당 주교) 정사·선해심(화친심인당)·은혜심(행대심인당)·심인화(선륜심인당)·선일지(밀엄심인당)·수정원(상륜심인당) 전수 등 8명의 스승이 입학했다.
한편, 진각대학원(원장 덕정 정사)도 같은 날 진기 72학년도 수료식 및 진기 73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진기 72학년도 수료식에서는 신승(선원심인당 주교) 정사·명우(심인중학교)·법선(대전교구청)·상현(통리원)·현증(통리원 기획실) 처무 등 5명이 수료했다. 이어진 진기 73학년도 입학식에서는 본과정에 신승 정사·법선·현증 처무, 인증과정에 덕광(경주교구청)·진여안(통리원 사회부)·보은성(통리원 사서실)·수진향(통리원 총무부)·현담(통리원 사회부) 처무 등 8명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생을 대표해 덕운 정사와 법선 처무는 입학선서에서 “교법에 수순하여 교육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며 교학연찬과 종단 발전의 초석이 되고 현세정화의 실천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교육원장 겸 진각대학원장 덕정 정사는 격려사를 통해 “일선에서 교화하시느라 바쁜 일정속에서도 재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맞이하신 스승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또한 아사리·심학과정에 입학하는 16분의 스승님들과 진각대학원에 입학하는 종무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덕정 정사는 이어 “종단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부단한 정진으로 끊임없이 탁마하여 자기반성, 자기 개발을 하여 종교인 본연의 자세를 확립하길 바란다”며 “진각 100년을 이어갈 여러분들은 회당대종사님의 무진서원을 받들어 현세정화와 중생제도의 큰 원력으로 종단을 이끌어 가야할 책임을 안고 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축사에서 “종단의 100년 대계의 준비는 미래의 인재를 기르고 양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들”이라며 “오늘 영예스러운 수료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바를 교화현장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라며, 입학하는 여러분들은 각 과정을 원만히 마칠 때까지 남다른 각오와 자세로 성실히 임해달라”고 전했다. 회성 정사는 이어 “앞으로 써나갈 종단의 역사는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시는 여러분들과 우리들의 몫이다”며 “교육으로 종단을 일으키고, 교육으로 종단을 가꾸며, 교육으로 종단의 내일을 열어간다는 자세로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교육원 교무부장 법경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불법의 연찬과 교육은 종단의 백년대계일 뿐만 아니라 삼아승지겁의 대계이며 억조창생의 전법 사업을 도모하는 일”이라며 “이들의 교육과 전법의 매 순간이 충실하게 이루어져 나날이 발전되고 교화현장에도 무량한 부처님의 가지가 늘 함께하실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한편, 진각대학원은 진각종의 스승인 정사·전수를 양성하는 도제양성 교육기관으로 기초과정인 인증과정(2년)과 본과정(2년) 등 총 4년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인증과정에서는 전공과 교양과목을 포함 총 3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본과정에서도 전공과 연계필수과목 등 3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스승재교육 과정은 교학 과정 1년, 심학과정 1년, 아사리 과정 1년으로 진행된다. 교학과정을 이수하면 범사 행계를 품수하고, 심학과정 이수시 인사 행계를 품수하게 된다. 또한 아사리 과정을 이수하면 종사 행계를 품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