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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계 ‘희망의 달구벌 점등식’ 봉행

밀교신문   
입력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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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총연합회는 4월 5일 불기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에서 불기 2563(2019)년 부처님오신날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희망의 달구벌 점등식’을 봉행했다.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하고 남북평화통일 기원하는 달구벌 점등식에는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장 효광 스님(동화사 주지),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 정사, 천태종 대성사 주지 영재 스님,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효광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100년 전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진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길이길이 기억하며 오늘 우리의 자비와 사랑이라는 바다에 들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참한 불자들은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대독한 발원문을 통해 “바라옵건대 광명의 등불, 축복의 등불, 애정의 등불, 용서의 등불, 감사의 등불, 쾌유의 등불, 인연의 등불로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희망의 달구벌 점등법회를 봉행하기에 오늘 참석한 사부대중과 대구시민 모두가 성불하게 하옵소서”라고 기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대구시청까지 행진하고, 시청광장에 대구시의 상징인  독수리 장엄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는 4월 27일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연등회 및 연등행렬 행사가 진행되며, 5월 3일부터 6일까지 상동교와 중동교, 희망교 등 신천 일원에서 관등놀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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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호정 기자 dnjf14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