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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미륵사지탑등 점등식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19-04-17  | 수정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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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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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부처님오신날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광화문 봉축 점등식이 개최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4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익산미륵사지탑등()’ 점등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이날 봉축위원회 위원장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협의회 지도자, 서울시민과 사부대중 일동은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봉축을 기념하는 등불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 등이 뭇 생명의 불성을 밝혀 인류 평화와 온 세상의 상생을 이끌고 이 빛이 역사와 민족의 터전으로 퍼져 남과 북의 간절한 평화통일 의지를 모으고 세계 열강을 감화시켜 큰 화합의 문을 열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점등식에 이어 참가 대중들은 미륵사지탑등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을 도는 탑돌이를 하며 세계평화와 국가안녕, 사회발전을 서원했다.

 

등식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했다.

 

512일까지 광화문 광장을 밝히는 미륵사지탑등은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석탑을 원형으로 하여 전통 한지등으로 재현한 것으로 좌대를 포함해 높이 20m에 이르며 미륵사지탑의 70% 크기에 회화적인 면을 어하여 전통 한지 등이 갖는 화려하고 은은한 맛을 살렸으며 총 10부분으로 나누어진 탑과 좌대로 이루어졌다.

 

익산 미륵사지석탑은 현존하는 최고, 최대의 석탑으로 639년 백제 무왕의 왕후가 발원해 건립했으며, 1915년 보수 때 바른 콘크리트 해체, 발굴조사를 하던 중 2009냔 사리장엄을 발견했다.

 

한편, 봉축 점등식과 더불어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는 약 5만 여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돼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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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