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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정신은 스승의 본분사요, 걸어가야 할 길”

밀교신문   
입력 : 2019-04-22  | 수정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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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3(2019) 춘기스승강공 봉행

‘참회의 정신으로 스승의 덕성을 함양하자’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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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교육원은 4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총인원에서 ‘참회정신으로 스승의 덕성을 함양하자’를 주제로 진기 73(2019)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16일 오후 회정 총인예하는 ‘참회의 정신으로 자기를 확립하자’는 제하의 법어를 통해 “참회는 실천행이다. 밝고 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요, 궁극적으로 이루고 도달해야할 깨다음을 위한 수행방편”이라며 “만인의 사표요, 인천의 스승인 정사와 전수가 갖추어야 할 덕성은 참회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참회정신이야 말로 스승으로서 본분사의 처음이고, 끝이라 할 것이며 마땅히 추구해야할 일이고 걸어가야 할 길이다”고 설했다. 총인예하는 이어 “참회하는 데 길이 열린다고 했다. 자성중생부터 제도하자, 그리고 심인에 참회하고 서원하면서 오대서원을 세우자. 종조님의 참회정신으로 스승의 덕성을 함양해 뭇 중생을 제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무진설법전에서 열린 예참불사에서 교육원장 덕정 정사는 “상대자의 저 허물은 내 허물의 그림자라고 매일 회향참회를 할 때 마다 그것이 바로 종조님의 참회정신임을 잘 알고 실천 수행해왔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그 정신을 놓치는 순간도 많은 것 같아 이번 강공 주제를 참회로 정했다”며 “나의 허물이 아닌 상대의 허물로 몰아가야 내가 생존할 수 있다는 이기적인 시대적 풍토가 당체법문임을 안다면 분명히 우리 종단에도 참회할 부분이 많다. 내가 먼저 희사하고 참회하고 서원하는 초심으로 세상을 교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전체 스승님들이 모인 이 자리를 빌려 먼저 참회와 인내하면서 기다려준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해부터 스승님들과 신교도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안겨주었지만 사필귀정이라는 말처럼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성장과정에서의 시련이자 마장이었다고 여기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서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회성 정사는 이어 “저부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종무행정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승님과 신교도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더욱 발심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다 원활한 종무행정으로 교화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 개인의 발전이 심인당의 교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더욱 정진해달라”고 했다.
 
진기 73년 춘기스승강공은 4월 16일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종의회 의장 관천 정사) △총인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덕정 정사) △교법강론(혜정 정사) △체험법문(신혜심인당 심원지 전수) △서원가 배우기 △자유법담에 이어 17일 △계명정진 △수요불사 △특강(고미숙 고전평론가) △종정보고를 끝으로 회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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