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한국 밀교 전개사

한국밀교전개사 68
(대흥사 금강계 오불과 육자진언) 이원일체의 교리 반영 오불에 연화인 존형의 불격 더해져 육자진언과 여섯 부처님으로 표현 실담·란챠자 두 종류 문체 드러나 티베트전승 마니칸붐 영향 받은 듯 1) 오불과 육자진언 대흥사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건물은 18세기 말에 건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승병들을 지휘하던 곳이며, 현재에도 항일 승병활동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승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항일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흥사는 신행적인 측면에서도 독특한 양상을 띠고 있는 내용들이 발견된다. 그 중의 하나가 대웅보전과 천불전의 단청장엄이다. 현재의 모습을 한 단청장엄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은 조선시대 말기로 여겨지며, 여러 차례에 걸쳐서 보수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우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여섯 부처님의 존형(尊形)에 육자진언을 배대하...
2004-08-31 09:04:28
한국밀교전개사 67
(조선밀교의 진언과 신행체계) 1. 현밀공통의 도량장엄 전라남도 해남의 달마산 미황사 대웅보전에는 밀교적 교리를 기반으로 대승이 조화를 이루는 현밀(顯密)공통의 진언이 쓰여 있다. 전각의 규모에 비해서 굵직한 크기의 진언문자는 전각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행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거기에는 천장의 우측으로부터 오불종자 진언인 밤(대일) 트라하(보생) 아하(불공성취) 흐리(아미타) 훔(아축), 출실지진언(出悉地眞言)인 아라파차나, 비밀(秘密)실지진언인 암람밤함캄, 입(入)실지진언인 아바라하카와 관음계 진언이 쓰여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진언장엄 가운데 이와 같은 구성을 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유가부(瑜伽部)밀교 금강계 오불의 종자나 밀교와 대승의 공통인 삼종(三種)실지진언, 그리고 대승의 관음계 진언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오불종자는 금강계 만다라의 오불을 문자로 상징화한 것이다. 즉 오불의 진언 중에서 대일여래의 진언인 옴바즈라 다투 밤의 ...
2004-08-06 09:50:26
한국밀교전개사 66
(천불과 진언법계) 1. 진언문화 형성의 배경 우리나라의 불교는 주변지역에서 흔히 발견할 수 없는 진언독송 신앙과 진언장엄 문화를 가지고 있다. 어떤 면에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소리가락과 글을 즐길 줄 아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진언을 독송하는 신앙이나 도량의 진언장엄으로 승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근세까지도 밀교계가 아닌 선가에서 '옴마니반메훔' 육자진언이나 '아비라훔캄' 대일진언 같은 다양한 진언이 널리 독송되고, 도량의 장엄에 진언을 활용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진언을 독송하고, 그것을 가지고 장엄하는 문화가 널리 유포된 것은 아마도 진언자체에 신비성과 포괄성, 함축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화엄신앙과 정토신앙, 선수행이 활발했던 우리나라 불교의 전통 속에서 진언은 신비성과 함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독창적 진언문화를 형성...
2004-07-29 19:59:33
한국밀교전개사 65
-비로자나불의 불두(佛頭)- 역사·교리·수행적 변화상 반영 한국은 불의 존격 여래형이 주류 일본의 보관을 쓴 보살형과 차이 한국 중국 일본 3국 차별성 뚜렷 1. 불두의 전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전개된 비로자나 불두의 유형에는 세 가지가 있다. 본래 불두는 불(부처)과 보살과 명왕의 모습을 구분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불을 의미할 때는 나발에 육계를 나타낸 여래형(如來形)의 모습이다. 그러나 보관을 쓰고 있는 형태로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보관형 비로자나에도 두 가지 양상이 있다. 하나는 단순히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오지를 의미하는 오지(五智)보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같이 똑 같은 비로자나의 모습이면서도 불두의 형태를 달리하고 있는 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불교의 역사 속에서 비로자나불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은 대승불교시대이다. 그런데 대승불교의 역사는 서력 1세기를 전후한 시기로부터 ...
2004-06-14 09:18:27
한국밀교전개사 64
('아'와 '옴'의 대일여래) 1. '옴'자 비로자나불 조선시대의 중기로부터 후기에 이르면 전통사찰의 장엄에서 '옴'자의 활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붕의 암막새 기와 장엄에서부터 수미단, 범종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은 조선시대 불교에서 '옴'자의 활용이 활발해진 이유에 대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불교경전에서 '옴'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옴'자의 음을 구성하는 '아'자와 '우'자, '마'자의 세 음에 각각 법신과 보신, 화신의 의미를 부여하여 삼신불을 표현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진언이 '옴'자를 초음으로 하여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옴'자에 귀명과 공양의 의미가 있...
2004-05-13 09:47:03
한국밀교전개사 63
(직지사의 비밀장엄) 1. 황악산의 비밀진언 황악산 직지사는 일찍이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창건된 이래 고려시대를 거쳐서 조선시대에 이르러 왕손의 태를 봉안하는 사찰로 지정되면서 가람의 규모가 매우 방대해졌다. 그러나 임진왜란의 전화 속에서 대부분의 전각은 불타고 천불전과 사천왕문, 자하문만이 남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조선 선조 때인 1602년에 전각의 중건이 시작되어 영조 때인 1735년 마지막으로 대웅전이 완성되었다. 그 대웅전의 내부에서 우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밀교적 표현의 후불탱화와 천장의 진언장엄이 존재한다. 여기서 후불탱화가 대웅전에 봉안된 것은 1744년으로 되어 있으며, 천장의 단청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력이 전해지고 있지 않으나 대웅전의 완성과 거의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 속에서 1700년대는 밀교적 진언장엄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에는 대부분의 사찰장엄에서 실담문자를 사용한 장엄이 이루어졌고, 그것은 사찰의...
2004-04-30 09:15:43
한국밀교전개사 62
(금강계 보생불의 대복전도량) 1. 원통전의 비밀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선암사는 자연과 산사가 잘 어우러진 전통사찰이다. 이 사찰은 백제 성왕 때인 6세기 초에 사찰의 기틀이 마련되고,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에 의해서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15세기 말 정유재란 때 화재로 전소됐으나 현존하고 있는 건물들은 1800년대에 건립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에는 교통여건이 편리해져서 찾아가기 쉬워졌지만 지금으로부터 27년 전만 해도 오지중의 오지였다. 필자는 대학시절 별다른 목적 없이 여행의 경유지로 선암사를 찾은 적이 있다. 그 때 선암사 입구는 밀림에라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모든 것이 자연상태 그대로였다. 오후 늦게 당도한 선암사는 숲으로 울창했을 뿐만이 아니라 주위에는 아무런 인적이 없을 정도로 적막했다. 너무나 무서워서 사찰 안에 들어 갈 엄두도 못 내고 숲을 벗어나서 하늘이 보이는 곳까지 ...
2004-04-13 11:29:16
한국밀교전개사 61
(쌍어문양과 만다라 십이궁) 1. 만다라 최외원의 쌍어문 만다라는 밀교의 가르침에 따라서 최상의 진리체를 성취하려고 하는 구도자들을 위해서 나타낸 인류 지혜의 총합체이다. 또한 그것은 인간의 지성과 감성을 총동원하여 지혜의 집합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표현한 상징체이다. 거기에는 모습과 색상이 있고, 문자와 소리가 있으며, 상징과 특징이 있다. 그것은 우리들의 지성과 감성의 접촉에 의해서 진리의 바다로 이끄는 강이나 수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나아가서 그것은 역으로 진리의 바다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물이 솟아 나오는 수원을 찾아 주는 길 안내자의 역할도 한다. 이와 같이 만다라는 우리들에게 진리의 근원과 그것이 펼쳐진 세계를 동시에 접하게 해주는 매개체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만다라에는 불교와 직접 관련이 있는 표현방식 뿐만이 아니라 불교와 간접적으로 연관성을 가지는 다양한 외래의 문화까지도 수용되어 있다. 그 중에는 천체의 운행과 관련이 있는 고대인도의...
2004-03-31 10:33:54
한국밀교전개사 60
(문수사 연화의 지혜와 방편) 1. 문수사의 연화장엄 문수사(文殊寺)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象王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마한 사찰이다. 이 사찰은 같은 상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개심사(開心寺)와는 달리 세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간 보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있었다. 그런데 2004년에 들어서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극락보전을 보수하고, 축대를 다시 쌓아 올리는 등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 사찰의 창건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기록이 없고, 단지 가람의 배치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은 극락보전의 금동여래좌상 복장에서 발견된 1346년에 쓰여진 발원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 후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사찰의 관리가 부실한 상태에서 화재까지 발생하여 대부분의 전각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에는 조선시대 말기에 건축된 극락보전과 요사채, 그리고 근간에 세워진 산신각이 ...
2004-03-12 09:09:18
한국밀교전개사 59
(조선시대 삼고저형 조두장엄) 1. 건축물의 용도와 상징물 밀교의 가르침은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서 전달되는 것들이 많다. 상징은 직접적으로 어떤 사실을 전하는 것 보다 간접적으로 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 적용되었던 것이다. 아울러 그 상징은 우회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서 본지에 접근해 들어가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서 어떤 사실들을 이해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어떤 상징물을 접할지라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데 그 상징은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실에 대해서 직접적인 표현법을 썼을 경우, 그것은 사실 그대로 상대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만약 오류가 발견되었을 때, 그것을 고치려해도 상대에게 인각된 그 내용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상징은 어떤 사실의 간접적 표현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포괄...
2004-02-28 09:41:06
한국밀교전개사 58
(조선 범종과 종각의 삼밀장엄) 1. 갑사 범종의 장엄 우리들은 갑사의 범종에서 조선시대의 밀교적 장엄의 한 단면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범종에 새겨진 진언과 존상부조, 범종각의 보주장엄인데, 이 세 가지 장엄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없는 신구의의 밀교적 표현방식이다. 여기서 존상부조는 신, 진언은 구, 보주장엄은 의를 상징화시킨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갑사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계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계룡산은 우리나라의 서남부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잔구로 해발 853미터에 이른다. 이 곳은 조선시대 도읍을 천도하려 했다는 신도안이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행정수도 이전의 후보지에 떠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날 계룡산에는 대전방향에 동학사, 공주방향에...
2004-02-25 16:31:52
한국밀교전개사 57
(계룡산 중악단의 수호존 금강역사) 1. 금강역사의 검 밀교는 만다라적 세계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출현하였기 때문에 출세간적인 가르침은 물론 세간적인 문명과 문화까지도 불보살의 세계로 승화시키려고 힘썼다. 또한 불보살의 세계를 인간세계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교리와 신행체계를 인간 개개인의 입장에서 접근하기 쉽도록 방편을 구경으로 삼은 면도 강하다. 그래서인지 밀교에는 경전의 종류도 많고, 불보살의 수도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며, 그것들을 표현하는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표현방식은 크게 나누어 신구의 또는 형상과 문자와 상징으로 분류되며, 그 중에서 상징은 삼매야형이라고 부른다. 그 삼매야형 중에서 금강역사나 문수보살이 지니고 있는 검(劍)은 자비와 지혜의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검이라고 하면 무사들이 들고 다니는 검을 연상하게 된다.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검은 싸움에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쓰이거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때, 또는 형벌을 가할...
2004-02-25 16:29:27
한국밀교전개사 35
밀교적 불상의 조성 안성 칠장사 석조부조물 경전 근거한 사불 표현 충남 예산군 봉산 사면석불 오방불 신앙의 원류로 꼽혀 1. 봉산의 백제 사방불 충남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에서는 자연석의 네 면에 부조되어 있는 사면석불을 접할 수 있다. 이것은 백제의 사면불로 우리나라 사면불 조성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신라시대 오대산을 중심으로 한 오악 오불보살신앙이 있었지만 실재로 하나의 재료를 가지고 각각의 방각에 불보살을 조성한 예는 없었다. 우리들이 백제에서 조성한 사면불에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것은 밀교적 사면불 조성의 원류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석불들은 훼손상태가 심하기 때문에 사방에 부조된 존상의 종류를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석불들의 특징은 불두에 비해서 육계가 작고, 광배에 조각된 불꽃무늬와 연꽃무늬를 한 백제 특유의 양식이다. 법의는 통견으로 옷 주름이 매우 깊으며, 가슴아래의 옷 주름은 유자형으로 겹쳐있다. 발목 끝까지 내려온 옷자락은 오메가자형으로 ...
2003-03-06 15:11:27
한국밀교전개사 37
밀교와 천수경의 의식 1. 천수경의 내용체계 우리나라에서 찬술된 천수경은 불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경전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 경전의 찬술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불교의식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울러 이 경전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 조선시대 사원의 건축물에 도화된 천수다라니의 활용빈도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천수경은 고려대장경을 비롯한 어떤 대장경에서도 찿아 볼 수 없으며, 오직 찬술된 경전으로 우리들의 곁에 있을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형태의 것과 유사한 한역경전에는 불공이 번역한 금강정유가천수관자재보살수행의궤경, 지통이 번역한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 가범달마가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등이 있다. 그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
2002-11-04 16:13:32
한국밀교전개사 36
여의륜관음의 상징과 성취법 1. 봉덕사와 여의륜관음상 여의륜관음은 우리나라에서 찿아 보기 힘든 존상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경기도 파주군 봉덕사 경내에는 석조로된 일면육비의 여의륜관음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존상의 조성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대략 조선시대말의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이 사찰은 사지만이 남아 있었으나 80년대말과 90년대초에 걸처서 대웅전과 요사채가 건립되었다. 대웅전에서 50여미터 떨어진 곳에 안치되어 있는 여의륜관음상은 원래 부터 현재의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보살상은 화강암 재질로 되어 있고, 연엽으로 된 좌대에는 여의륜관음상이 안치되어 있으며, 좌고는 약 90센티정도이다. 후면부에는 석물로 된 광배가 있다. 현재까지 이 관음에 대해서는 전혀 소개된 바가 없으며, 필자가 답사중에 발견하여 본지를 통해서 최초로 공개하...
2002-11-04 15: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