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20
“심인공부는 내가 짓고 받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것이다. 깨닫지 못하면 귀신놀음같이 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어리석어서 ‘목신이 와서 도와주는가, 산신이 와서 도와주는가, 수신이 와서 나를 도와주는가, 아니면 이러한 신들이 나를 해롭게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직 내 마음으로 짓고 받는 것이 분명하다.”(‘실행론’ 제2편 제4장 제2절 가) 1만년만에 핀 연꽃 전설의 꽃, 상상 속의 꽃으로만 생각했던 붉은 연꽃을 처음 본 순간 초우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 좀체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남자의 순정을 다 바쳐 난생 첫 여자를 품에 안았을 때의 떨림보다도 더했다. 가람연지에 핀 붉은 연꽃을 처음 발견한 초우는 산에서 나는 약초를 찾아 두 발로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 헤매고 다녔다. 철 따라, 길 따라 얻는 약초도 가지가지였다. 초우가 붉은 연꽃을 찾아낸 것은 깊은 산 속 작은 연못가에 다다랐을 때다. 그곳이 가람연지라는 것을 안 사실은 나중의 일이...
2014-09-01 09:50:13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9
“심인불교는 본심을 깨치는 진리이다. 내 마음이 작으면 탐진치로 인해 이웃과 동네와 나라와 화합하지 못한다. 마음의 고통은 탐진치 삼독(三毒)으로 생긴 병이니, 지비용(智悲勇)으로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이 약(藥)이다.”(‘실행론’ 제2편 제3장 제2절 가) 자기를 바로 보아야…불상은 단아했다. 그다지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다. 너무 커서 위압적이지 않을뿐더러 너무 작아서 볼품 없지도 않은 그야말로 고졸함의 아름다움이 서려 있었다. 한국형 맞춤식이라는 말이나 표현이 딱 어울릴 듯한 불상이었다. 마음의 끌림이 그만큼 강해서였는지는 모를 일이나, 영험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는 말도 의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방구들 짊어지고 낑낑대지만 말고 부처님이라도 한번 찾아 가봐. 구경 삼아서 바람이라도 쏘이며 머리라도 식히면 좋잖아. 이래가지고 우짤라카노. 향화산 돌 부처님이 아주 대단하다고 하더라. 거 경치도 아주 좋고…….” 상만이의 말을 듣고도 며칠을 더 머뭇거리던 길상이가 ...
2014-08-04 11:30:26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8
행하지 못하면 상(相)밖에 안 된다“법(法)은 듣고 알기만 하여 입으로 이야기만 하고 행하지 못하면 아는 마음은 상(相)밖에 안 된다. 또 무엇을 구하는 마음은 있으나 자기 심중에 있는 모든 죄의 근본이 되는 허물조차도 못 고치고, 아들 딸 남편 잘 되게 여러 가지 자기 서원만 충족하려는 욕심에 구하는 마음만 꽉 차 있다.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은 듣기만 하고 행하려는 노력이 없으니, 어찌 좋은 공덕을 바라겠는가.”(‘실행론’ 제2편 제2장 제7절) 부처님 빽 허물어진 석축 자리에 이제는 철근콘크리트구조물이 들어서야 한다고 했다. 수만의 강변이었다. 석축보다 견고하고 영구적이라서 수십 년 동안 더 이상은 다시 쌓기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 없다는 수만의 주장에 누구 하나 토를 달지 못했다. 철근자재상을 하는 수만의 꾐이라는 것을 짐짓 눈치챈 이는 훈장이었다. 그렇다고 훈장도 수만에게 쉽사리 제동을 걸고 나서지는 못했다. 수만은 이런 때가 올 것을 미리 알고 그동안 마을회관을 찾아 과자...
2014-07-03 12:53:18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7
자기의 자성을 밝혀야”우주에 충만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려면 자리를 청정히 해야 한다. 먼저 내 마음 속에 있는 자성을 알아 공경하여 그 자리를 밝혀야 한다. 기적이 고마운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자성이 밝혀진 것을 고마워해야 한다. 주위가 고마운 것이 아니라 내 생명의 실상인 자성이 밝아져서 광체(光體)가 일어난 것이 고마운 것이다. 내가 광체이므로 평범도 기적도 광선(光線)으로 나타난다. “(‘실행론’ 제2편 제2장 제5절 나)(콩트)몸은 마음 따라 움직인다 버스에서 내린 도로에서부터 경마장까지 이어진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는 유난히 촘촘해 보였다. 1킬로미터 남짓 연결된 길에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서 있는 모양새는 터널을 연상케도 했다. 양쪽으로 펼쳐진 논을 가로질러 섬처럼 들판 가장자리 산 중턱에 자리잡은 경마장으로 가는 길의 메타세쿼이아를 볼 때마다 순보씨가 받는 느낌은 늘 달랐다. 평범한 가로수라기보다 여느 마을 앞을 지나는, 고속도로변에 설치된 방음벽을 연상케 할 때...
2014-06-02 17:05:14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6
깨달아서 실천해야 되는 진리"사람의 제일 목적은 심인을 깨쳐서 생멸 없이 삼세와 시방세계에 자유자재하는 것이다. 심인진리는 깨달아서 실천해야 되는 진리이지 의뢰적인 진리가 아니다. 모든 공덕은 자신의 실천으로 얻어지는 것이지 돈을 주고 사는 것도 누구에게 얻는 것도 아니다. 오직 부처님의 법으로 진실하게 배워서 깨닫고 실천해야 진리의 묘득을 증득하게 되는 것이다. 심인진리는 아는 마음과 구하는 마음으로는 얻을 수 없고 진리를 깨닫는 교이므로 실천교라 한다."('실행론' 제2편 제2장 제5절 가) 그림=도원 정사 (콩트)의심 없이 믿고 행해야 "부처님이 설한 말씀 모든 사람 몸을 받되… (중략) 큰 부자가 되는 자는 대시하고 난 것이며…."부부는 이 말을 지극히 믿었다. 그리고 열심히 행했다.부부가 이 말을 믿고 실천하게 된 것은 결혼하기 전부터 서로가 비슷하게 짊어지고 온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두 사람 모두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고 끼리끼리 어울려 살...
2014-03-17 16:39:22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5
깨달음과 향상"깨달음이란 무엇을 깨닫는 것인가? 첫째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깨달음이요, 둘째는 심즉불(心卽佛)을 깨달음이요, 셋째는 법계법신불과 자성법신이 하나임을 깨달음이니라."('실행론' 제2편 제2장 제4절 가)"마음의 주체성이 우주만물에 미치므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한다. 일체유심조란 마음이 환경을 만든다는 뜻이므로 방편으로 남을 복되게 하면 내가 복되게 된다. 삼계는 유심소현(唯心所現)의 모형이다."('실행론' 제2편 제2장 제4절 나)"향상(向上)이란 생명의 실상(實相)을 개현(開顯)하는 것이다. 우주를 움직이는 힘과 내 속에 살고 있는 힘이 다른 것이 아니다. 사람이 세우는 것은 법계에서 세우지 않고, 사람이 세우지 않은 것은 법계에서 세우게 된다. 중생이 있는 곳에 부처님이 계시며 복잡한 곳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을 알아야 그것이 대승적이며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부처님을 존중할 줄 알게 된다."('실행론' 제2편 제...
2014-02-17 12:07:12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4
심일당천만(心一當千萬) 질백화단청(質白畵丹靑)"본래 진각심인이 구족한 것이 본각(本覺)이다. 본각을 구족할지라도 깨치지 못하면 범부요, 비록 깨침이 있을지라도 닦지 못하면 또한 범부이다. 비록 본래 금(金)일지라도 백 번이나 풀무에 단련하지 않으면 진금(眞金)이 되지 못하니 한 번 진금만 되면 다시 변하지 않는 것과 같다. 본각은 허공과 같고 맑은 거울과 같다. 우리가 닦아서 본래 안과 밖이 없는 참마음을 이루는 것도 이와 같으니 이것을 시각(始覺)이라고 한다. 본각과 시각이 구경에 둘이 아님을 깨닫는 것을 구경각(究竟覺)이라고 하고 위에서 이미 말한 것을 다 깨친 것을 진각(眞覺)이라 한다."('실행론' 제2편 제2장 제2절 가)"마음 하나 천만을 당적하고(心一當千萬) 흰 바탕에 단청을 그린다(質白畵丹靑)."('실행론' 제2편 제2장 제2절 나) 그림=도원 정사 (콩트)마음을 내면 길은 열린다"괴물 태풍 하이옌(바다제비) 강타 필리핀 폭풍해일 겹쳐 암흑...
2013-12-03 14:02:11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3
"고쳐서 행하는 진리""심인진리는 다른 종교와 같이 어떤 신(神)을 대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자기 본심을 대상으로 깨닫고 지혜와 자비로 행하는 진리이며, 깨쳐서 고치고 고쳐서 행하는 진리이다. 그래서 해탈하고 성불하는 진리이다. 법신(法身)은 무상불(無相佛)이며, 무(無)에서 지어 유(有)에서 받고 현세안락이 위주이다. 화신(化身)은 유상불이며, 유에서 지어 무에서 받고 사후열반이 위주이다. 무상진리는 형상이 없는 것으로 바로 눈에는 안 보이나 제도는 잘된다. 법신은 모든 부처의 근본불(根本佛)로서 으뜸가는 부처이니 교리도 으뜸가고 뛰어나며 공덕도 또한 뛰어나다. 하나를 심어 열이 나고 열을 심어 백이 난다. 무상공덕은 그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한다."('실행론' 제2편 제2장 제1절 나) 그림=도원 정사 (콩트)바꾸면 달라진다우린이의 가슴이 다시 콩닥거리기 시작했다. 한달 여 동안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했건만 막상 그 날이 되자 떨림은 주체할 수 ...
2013-10-15 19:40:04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2
"내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중심이다""내 자성이 법신임을 깨달아야 대도(大道)를 얻게 된다. 마음 가운데 두고 말하자면 심인이며 밖에다 두고 말하자면 도솔천이다. 우주에 진리가 전기의 성품과 같이 충만하여 있으니, 전파가 있더라도 수신기가 있어야만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것과 같이 심인상도(心印常道)가 있더라도 심인진리를 활용하지 않으면 인증을 할 수 없고 활용을 못한다. 따라서 진리에 들어간 사람은 이와 같이 된다."('실행론' 제2편 제1장 제1절 다)"나와 심인과 비로자나부처님은 한 덩어리가 되어 대(對)가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중심이다."('실행론' 제2편 제1장 제1절 라) 그림=도원 정사 (콩트)세상을 넓게 사는 법누군가가 여닫이 교실 문을 열려고 애쓰는 듯 했다. 진호의 등교가 늦는다 싶어 연신 교실 문 쪽을 살피던 진이는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가 진호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차리고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2013-09-02 10:59:11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1
"일양(一陽)이 중음(衆陰)을 이기다""많은 진언을 다 염송하게 되면 도리어 묘력(妙力)이 미약할 뿐이다. 현대는 본심을 요구할 때이므로 육자본심진언을 전용(專用)하는 것이다. 일양(一陽)이 중음(衆陰)을 이기는 격이다."('실행론' 제1편 제3장 제7절 가)"범이 오면 잔짐승이 없어지고 범이 가면 잔짐승이 모여든다. 육자대명왕진언도 그와 같다. 진언 속에는 부처님의 참뜻이 들어 있다. 오탁악세 허망한 세계에는 본심진언이라야 한다. 이성(理性)과 지성(智性)을 여는 육자심인(六字心印) '옴마니반메훔'이 본심진언이다."('실행론' 제1편 제3장 제7절 나) 그림=도원 정사 (콩트)선택과 집중"아빠, 미얀마 갔다오신 사진 보여주세요."미얀마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큰딸 미혜가 미얀마는 어떤 나라냐고 물으면서 궁금증을 참지 못해 사진부터 보여달라고 난리였다. "사진 없는데……." 진이는 난감했다. 딱히 보여줄 사진이 없었다. 세미나 ...
2013-08-05 10:04:27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10
(해설)염불수행과 삼밀수행="염하는 대상과 수행의 실행방법 차 커"본심진언을 한 번 염송하면 팔십억 겁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공덕과 같고, 일곱 번 염송하면 열여섯 접 겨자 수와 같은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공덕과 같고, 백 여덟 번 염송하면 천 육십 석 열 말 겨자 수와 같은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공덕과 같고, 칠일 동안 마음을 다하여 칠만 번 염송하면 비로자나부처님이 지혜로 나타나서 가히 생각할 수 없는 묘덕을 보게 되며 모든 고통을 여의고 안락한데 이른다. 본심진언으로 널리 육행문(六行門)을 열게 되니 정법으로 나아가게 된다.('실행론' 제1편 제3장 제3절)본 말씀은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수행보다 본심진언 염송을 통한 삼밀수행이 더욱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어째서 불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수행보다 본심진언 염송을 통한 삼밀수행이 더 뛰어난 것일까? 그것은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염(念)하는 대상의 차이에서...
2013-07-04 14:52:13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9
삼밀수행으로 육행을 만족한다(해설)육자진언과 육행'옴'은 단시(檀施) '마'는 지계(持戒) '니'는 인욕(忍辱) '반'은 정진(精進) '메'는 선정(禪定) '훔'은 지혜(智慧). 이 육행(六行)을 관행(觀行)하면 생로병사 받지 않고 잊지 말고 외우면 천재(天災) 만액(萬厄) 소멸된다.(실행론 제1편 제3장 제2절)본 말씀은 육행에 배대된 육자진언의 관행공덕을 나타낸 것이다. 육자진언을 육바라밀에 배대한 것은 '마니칸붐'에서 처음으로 보이고 있다. '마니칸붐'에서는 육자진언을 육바라밀에 배대하여 수지독송과 실천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에서 '육행'이란 육바라밀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본문의 '육행을 관행하면'이라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 '육바라밀을 관행하면'이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본 말씀의 앞뒤 문맥에서 보면 단순히...
2013-06-03 09:58:18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8
(해설)법신 비로자나불의 설법육자진언 염송(念誦)하면 비로자나부처님이 항상 비밀한 가운데 모든 법을 설하여서 무량하고 미묘(微妙)한 뜻 자증(自證)하게 함이니라.(실행론제1편 제3장 제1절)본 말씀은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면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설법을 자증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 말씀은 세 가지 점에서 성찰해 볼 수 있다. 먼저는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이 항상 설법하고 계시다는 점이다. 다음은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서, 알아차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한 방편들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미묘한 뜻을 어떻게 현증하는가? 등에 대한 것이다.먼저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법을 설하고 계시다는 점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법신 비로자나불은 진리 그 자체이며 영원의 이법(理法)으로서의 불타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께서는 문답을 통하여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사람도 아니요...
2013-05-01 11:30:20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7
(해설)육자진언과 본심(문)육자진언이 본심입니까?(답)육자진언을 행하면 본심이 일어나고 행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육자진언이 본심인지 아닌지는 내 안에 있습니다.(실행론 제1편 제2장 제3절)'대승장엄보왕경'에 의하면 "육자대명은 관자재보살의 미묘본심이며, 이 본심을 알면 해탈할 수 있다"고 설한다. 또 근대에 육자진언으로 깨달음을 여신 회당대종사께서는 "육자진언은 모든 부처와 보살과 중생들의 본심"이라고 하였으며, 용성선사는 '육자영감대명왕경'에서 "육자진언은 모든 대각(大覺)과 모든 정사(正士)와 육도중생의 미묘본심이며 산하대지와 삼라만상의 본원성품"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육자진언이 본심이라는 말이다. 육자진언이 모든 부처와 보살과 중생들의 본심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육자진언이 모든 부처와 보살과 중생들의 본심을 상징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종교적인 상징은 종교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종교적인 체험 내용은 해탈이며 ...
2013-04-01 16:13:26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6
(해설)육자진언과 자성불 말법시대 불교는 다라니로써 흥왕(興旺)한다. 내 마음은 고통 속을 헤매고 번뇌 속을 헤매고 있다. 육자진언의 밝은 광명으로 내 마음의 부처를 찾아라. 육자진언은 모든 부처와 보살과 중생들의 본심이다. 이 본심진언으로 나의 본심을 찾자. 나에게 있는 자성불(自性佛)은 자비와 지혜와 광명을 발한다. 이 자성불이 과거 나의 모든 죄업을 알고 현재에 내가 짓는 것도 안다.('실행론' 제1편 제2장 제2절 가) 회당 대종사께서는 오늘날과 같은 말법시대에 자성을 밝히고 중생을 제도하는 방편으로서 다라니불교를 주장하였다. 그리고 많은 진언다라니 가운데서도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을 으뜸가는 진언으로 삼았다. 육자진언은 모든 부처와 보살과 중생들의 본심이라고 하였다. 같은 시대에 용성선사 또한 '육자영감대명왕경'에서 육자진언은 모든 대각(大覺)과 모든 정사(正士)와 육도중생의 미묘본심이며 산하대지와 삼라만상의 본원성품이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대각은...
2013-03-01 14: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