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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좌와가 수행이로다!”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6월 3일(음 4.15) 계묘년 하안거 결재를 맞아 법어를 통해 대중들의 수행 정진을 당부했다.성파 스님은 “결계(結界)가 원만했고 대중이 화합하며, 단월의 후원이 지극하니 수행의 인(因)이 원만하도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결재의 인연으로 일체무명이 소멸하고 본성이 확연히 드러나 본분사를 마친 대자유인이 되어야 하리라”라고 전했다.조계종은 불기2567년 계묘년 하안거 결제일인 6월 3일부터 전국 100여 개 선원에서 약 2,000여 명의 수좌가 정진에 들어간다. 안거는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씩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6-08
천태종 시흥 정혜사 대웅전 낙성법요식 봉행
천태종은 6월 2일 오전 시흥 정혜사 대웅전 낙성법요식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낙성법회가 종단의 발전과 불자들의 신행을 더욱 공고하게 이끌어 주고, 개인은 물론 우리 사회와 국가 그리고 나아가 인류가 모두 정법의 시대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정혜사 주지 광일 스님은 개회사에서 “오늘 좋은 날 부처님 봉안 및 낙성법요식을 봉행하여 모든 중생의 귀의처로 출발하게 돼 환희롭다”면서 “이번 기회로 모든 이들이 청정해지고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세세생생 바른 스승님 인연으로 가르침 받아 부처님께서 출현하신 하나의 목적을 다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과 조정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정혜사가 시흥시민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
2023-06-08
(재)진흥원, 불교방송 제11대 사장 후보 공개 모집
(재)대한불교진흥원이 불교방송(BBS) 제11대 사장 후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진흥원은 “(재)불교방송 정관 제5조 5항 및 (재)불교방송(BBS) 측의 ‘(재)불교방송 사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에 따라 불교방송(BBS) 제11대 사장 후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모 기간은 2023년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6주간이며, 제출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불교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다. 제출 기간은 7월 1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2주간이며, 서류 제출은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bpf.org)를참조하면 된다.접수된 후보자에 대해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재)대한불교진흥원 이사회에서 최종 2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후 (재)불교방송 이사회에 복수 천거할 계획이다.후보자 자격은 196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불자로서, 불교 현대화 의지로 다양한 방송 ...
2023-06-08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무생(無生)의 삶을 이룩하고 해탈(解脫)의 위신력(威神力)을 갖춘 분이 오늘 진리(眞理)의 현신(現身)으로 우리곁에 오셔서 범부(凡夫)를 고쳐 성인(聖人)을 이루는 우레 같은 할(喝)을 하니 비로(毘盧)의 바다가 뒤집히고 생각마다 미륵(彌勒)이 하생(下生) 합니다.곳곳에서 진리(眞理)의 현관(玄關)이 열려 중생(衆生)을 깨우치는 사자후(獅子吼)가 쏟아지고자문(慈門)이 열려 중생(衆生)을 요익(饒益)케 하는 무외시(無畏施)가 넘칩니다.새들은 환희(歡喜)에 젖어 생멸(生滅) 없는 무생가(無生歌)를 노래하고 석녀(石女)는 줄없는 거문고로 틀 밖의 소식을 전하니 두두물물(頭頭物物)은 불조대기(佛祖大機)를 풀어내고 범성(凡聖)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을 통해 차별 없는 일미(一味)를 이룹니다.삼라만상(森羅萬象)은 일기일경(一機一境)을 통(通)해 진리(眞理)의 모습을 드러내고 여러분 앞에 시종(始終) 없는 빛을 놓고 있습니다.자성(自性)을 통(通)해 무생(無生)의 면목(面目)을 깨달은 분은 고통에...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모든 생명을 제도하시고자 일대사 인연으로 나투신 자비의 부처님. 고귀한 만남의 인연을 벅찬 감격으로 두 손 모아 맞으며 큰 뜻을 따르리라.중생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는 거룩한 원력을 찬탄하며 광대무변한 법신의 자리를 향하리라.생멸이 없는 마음의 본성을 보면 곧 진실한 부처님을 볼 것이니 파도와 바다가 둘이 아니듯중생의 고향은 부처님 도량이구나.중생심을 일으키는 무명 번뇌 제도하면 깨달음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리니, 평화로운 마음에서 인류의 행복 얻어지고 일심 청정으로 부처님 세상을 이룩하여라.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관움종 종정 홍파 스님
고덕(古德)께서는 멀고도 오랜 구원겁전(久遠劫前)에 제법실상(諸法實相)의 묘법(妙法)을 보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나는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중생의 삶과 하나 되어 깨달음의 성취로 돌아왔노라.”세상은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나라가 안정되고 온 세계에 평화의 물결이 이어지길 서원하며, 모든 사부대중에게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자비와 지혜의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 행복과 희망, 선업과 복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금 온 세계는 경제적 어려움과 국가 간의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러한 시기야 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부처님의 동체대비 정신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소중히 여길 때 이 사회는 더욱 화목하고 살기 좋은 불국정토로 거듭 날 것입니다. 수행본기경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는 ‘나(我)란 존재는 이 세상의 주인공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이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우주의 근본이며 출발점입니다. 내가 태어남...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법화종 종정 도선 스님
아금설실어(我今設實語)여등일심신(汝等一心信)수습불지혜(修習佛智慧)필득어견성(必得於見性)내가 지금 진실한 말을 하니우리 무리들은 일심으로 믿어 부처님 지혜를 습득하게 되면반드시 견성을 얻을 것이다.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친애하는 불자여러분 오늘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 부처님께서 오신날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서로를 어루만져 주고꽃과 싱그러운 초록이 어우러지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올해 부처님오신날은 더 특별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코로나 감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두려움 없이 이웃과 함께 활짝 웃으며 서로를 마주보는온전한 부처님오신날을 3년 만에 맞이했습니다.어려움을 극복한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 않을까 상대방을 배려했던 따뜻한 마음,최악의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질서를 해치지 않은 희생정신,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보살피는 자비심이 우리 모두를 구했습니다.서로의 건강을 위해 방역 지침을 지키며 함께 했던모든 국민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는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며,아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입니다.우리의 위대한 스승께서는 ...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입니다.온 마음 다하여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온 정성 다하여 봉축의 기쁨을 이웃에 전합시다. 아름다운 룸비니 동산으로 오신 부처님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사자후로 만 생명의 존엄을 설하셨으니, 우리가 만법의 주인이요 우리 사는 이곳이 극락입니다. 오늘 봉축의 마음 모아 오색의 연등 밝히니, 무명 번뇌는 사라지고 정법의 시대가 환하게 밝아 옵니다. 이제 우리는 질병의 고통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마음이 밝으면 세상이 밝고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어두워지는 이치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이 깨우침의 힘은 탐욕의 불을 끄는 지혜를 싹틔우고 악행의 과보를 녹여 줄 것입니다.불자 여러분,우리의 한결같은 목표는 성불입니다. 성불을 향한 길은 오직 마음 닦는 길입니다. 중생의 마음이 부처의 마음이니, 굳건한 신심과 드높은 서원을 잃지 말고 열심히 정진합시다. 정진이 무르익어 자등명이 성취되고 일심이 청정하여 법...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사>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올해도 어김없이 대지에 신록이 가득하고 이때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부처님의 탄신은 법화경 방편품에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부처님은 일대사 인연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셨고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智見)을 열어서 청정함을 얻기 위해 출현하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그것은 무명 속에 헤매는 중생들에게 올바른 통찰을 열어 보이고, 생사의 속박과 삶의 불안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구체적 원력을 갖고 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이제 우리 모든 불자들은 등이나 밝히는 일로 부처님 오심을 봉축해서는 안 되겠습니다.스스로 자각을 통해 진여의 올바른 삶을 개척하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어려운 이웃에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자비 실천으로 봉축하고, 이 나라의 분단된 아픔을 통일로 치유할 수 있는 헌신적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또 불교가 이 시대의 종교로서 구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이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도 선도적...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사>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여러분!오늘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거룩하고 경사스런 날입니다.부처님은 우리에게 두두물물(頭頭物物)이 진리의 실상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들은 아상(我相)에 사로잡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으로 무명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고 살상과 파괴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상이 만들어 낸 탐욕의 진행형이며, 세계 청소년들을 상대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痲藥)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빚어진 무명의 업보(業報)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자연계도 마찬가지로 이상기후로 인해 삶의 근거지를 잃고 피폐해진 삶을 사는 동식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인간들의 탐욕이 만들어 낸 위기상황인 것입니다. 이러한 인류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원만히 구족한 ...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오늘은 부처님께서 무상정등각을 체득하시고, 대비심을 일으켜 일체중생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무명의 그늘을 환하게 밝혀 주시고자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불자 여러분들과 함께 오늘을 봉축하며,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모두 평안하시기를 서원합니다.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존재가 공통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연기를 보면 곧 법(法)을 보고, 법을 보면 곧 여래를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존재는 불이(不二)의 관계에 있으며, 모든 존재는 결국 한 몸, 즉 동체라고 설하신 것입니다. 일체중생이 모두 다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인간으로 오신 부처님 시현의 참뜻이 이 안에 있는 것입니다. 분별없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생명을 존중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소욕지족의 삶을 실천할 때 오탁의 번뇌가 없는 청정한 밀엄정토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부처님께서 펼쳐 놓으신 가르침에 의지하여 ...
2023-05-30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녹음이 짙어져 가는 산 아래 맑은 목탁 음이 울려 퍼지고, 색색의 연등이 아름다운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음을 찬탄하며 각자의 꿈과 희망을 밝히고 자유와 평화가 깃든 부처님의 역사적인 탄생을 흥겹게 봉축합시다.부처님 오신 날은 우리 불자들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원력을 세우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부처님께서는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다가올 미래를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 모습이 참다운 불자의 자세라고 하셨습니다.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나눔과 이타행은 이웃을 위해 마땅히 행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의무이고, 이웃이 고통받을 때 내가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오늘,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통해 부처님의 동체대비 가르침을 실천하시고, 밝혀진 연등 하나하나가 불자님들 가정에 행복과 지혜가 넘칠 수 있도록 불보살전에 기원드립니다.
2023-05-30
‘제7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당선작 발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제7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에 대한 최종 당선작을 확정하고, 5월 23일 오후 2시 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이번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총 81편(학술 45편, 콘텐츠 36편)의 학술 및 콘텐츠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술 부문 10편과 콘텐츠 부문 10편 등 총 20편을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술 부문에서 저서 2편과 번역서 8편을, 콘텐츠 부문에 만화 1편, 동화 1편, 불교 다큐멘터리 1편, 수행프로그램 개발(실행) 7편이다.제7기 상금 총액은 1억 6,300만 원이며, 최종 선정된 당선자와 당선 단체에는 각각 1,2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선정자는 약정서 체결을 통해 결과물을 2년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향후 총서(대원불교학술총서, 대원불교문화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