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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 열려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회장 최기영)는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제9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을 개최했다. 이 작품전은 문화재기능인들의 작품활동을 격려하고 능력있는 기능인의 양성과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기능 및 전통공예 계승을 위한 행사이자 문화재기능인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리는 행사로 열린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목, 소목, 목조각, 석조각, 칠공 등 13개 분야에서 143명의 기능인이 참가해 20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전통공예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0월 17일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 및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공로상 등 18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중 한식석공 임동조씨의 부도탑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심사위원장인 최성은(덕성여대) 교수는 이번 심사평에서 "전통미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되, 단순히 전통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을...
2008-10-30 11:14:56
제2회 만해예술제 열려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와 성북문화원(원장 천신일)은 10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성북동 동방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제2회 만해예술제'를 개최했다.이번 '만해예술제'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나라와 민족사랑 정신을 추모하고 그 뜻을 오늘에 되살려 새로운 동방문화 창달을 위해 6월 27일 봉행된 '만해선사 추모 다례제'에 이어 열린 것이다.정상옥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선교에서부터 성북동 우정공원까지는 성북구가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한 곳으로 우리의 문화가 숨쉬는 곳"이라며 "이러한 곳에서 치러지는 만해예술제는 성북구의 격조를 한 차원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우리는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된다'는 만해선사의 불멸의 생명사상과 정신을 드높이고 계승하여 오늘날에 걸맞는 동방문화창달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 허혜정 시인, 동방대학원대학교 최병일 총학생회장 등은 ...
2008-10-30 11:08:22
제13회 명원 차 문화 대상 시상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한국다도총연합회와 공동으로 10월 8일 오후 5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과 차 문화제를 개최했다.이날 공로상은 해남 다인회 윤형식 회장이 받았으며, 학술상은 명원다도예절문화원 목포지부 허원봉 상임고문이, 교육상은 명원다도예절문화원 목포지부 최학림 지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의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원선생이 '차 공부는 수행'이라고 말했듯이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철저한 마음가짐 없이는 차 공부를 할 수 없다"며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라 하신 그 사상은 미풍양속이 무너진 우리사회에 인간예경(人間禮敬)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며, 아름답고 행복한 생활문화를 되찾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우리의 차 문화가 더욱 발전되기 위해서는 전통을 넘어 생활문화로, 나아가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겉모양을 지키는 것은 쉽지만 전통과 문화, ...
2008-10-10 16:50:58
정림사지를 적신 음악의 향연
깊어가는 가을밤, 충남 부여 정림사지에 울려 퍼진 음악소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문화복지연대(상임공동대표 김종엽)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 폐사지투어 콘서트 '달오름 음악회'가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정림사지 5층 석탑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의 신명나는 타악공연으로 문을 연 정림사지 달오름 음악회는 오느름 민족음악관현악단,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씨의 국악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가수 정태춘씨와 동물원이 깊어가는 가을밤 잔잔한 음악으로 정림사지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음악회에 앞서 문화복지연대 상임고문 회정(진각종 통리원장)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백제문화의 보고인 부여를 아름답게 보존하고 다듬어 나가는 일은 우리 후손의 몫"이라며 "정림사지가 우리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가꾸어 나가자"고 했다. 양주 회암사지, 여주 고달사지, 경주 황룡사지에 이어 부여 정림사지에서 4번...
2008-10-09 15:19:46
관문사 성보박물관 특별전 개막
천태종 관문사(주지 정산 스님)는 10월 5일 오전 10시 관문사 성보박물관(관장 세운 스님)에서 '지화(紙花, 종이꽃), 마음으로 피운 꽃' 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관문사 창건 10주년과 성보박물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석용 스님의 작품 '삼법인'과 '해탈' 등 50여 점이 선보였다. 전시회는 11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08-10-07 10:27:53
제7차 국제명차품평대회 개최
세계적인 명차를 가려내는 국제명차품평대회가 9월 27, 28일 양일에 걸쳐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하는 가야차문화제와 공동으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렸다.올해로 7번째 열리는 국제명차품평대회는 중국과 일본, 대만, 인도, 스리랑카 등 전 세계의 차 전문가들이 참가해 세계의 우수한 명차를 가리고, 세계 각국의 제다방법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생산된 차 중에서 1차 예선을 거친 세계의 명차를 대상으로 결산대회를 실시해 최종 '국제명차'를 선정, 시상했다.김해장군차영농조합법인의 '김해장군차'와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의 '보성녹차 우전', 하동 쌍계제다의 '쌍계명인차', 순천 토부다원의 '토부우전' 등 총 7개 차가 금상을 수상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일로향', 하동 조태연가의 '죽로차', 보성 봇제다원의 '보성수제녹차' 등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에서 생산된 녹차...
2008-10-06 10:11:22
제2회 문예향 회원전 열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문예향'이 9월 2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제2회 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31명의 문예향 회원들이 탱화, 도자기, 조각, 서각, 단청, 민화, 사진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이완규 주성장의 알루미늄과 개금을 이용한 금속공예품 부처님의 마음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이광훈 문예향 회장은 "동국의 마당에서 문화예술의 진정한 향기를 공동으로 탐색하고 연구하기 위해 모인 문예향이 두 번째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한국 미의 여유와 배려를 느끼며 잠시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수경 스님, 동국대 최순열 부총장 및 이광훈 문예향 회장을 비롯한 문예향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10-06 10:09:43
L.M.B싱어즈 3집음반 나와
혼성 4부 성악중창단 L.M.B singers(엘엠비싱어즈) 세 번째 불교음악모음집이 출반됐다.이 음반은 '보살의 마음' '성불을 향하여' '부처님 법 안에서' 등 15곡의 중창곡과 11곡의 독창곡이 2개의 CD에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중창단이 작사, 작곡은 물론 자체 제작에까지 참여해 그 동안의 신행생활과 '찬불포교사'의 염원이 담겨있다.엘엠비싱어즈는 성악과 피아노 전공자들로 구성된 불교계 유일의 남녀혼성 4부 중창단으로 찬불가를 보급하고 중창음악의 대중화와 함께 불교음악을 발전시켜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목적으로 일반음악회, 산사음악회, 군부대, 교도소, 병원, 고아원 등 기획공연을 포함해 45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10-06 10:08:20
한국사경연구회 회원전 열려
제3회 한국사경연구회(회장 김경호) 회원전이 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한국 전통사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행의 일환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청계천문화관 초청과 후원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역사박물관 초청의 대규모 사경전이 열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금강경, 부모은중경 및 묵서경, 경면주사경 등 전통사경부터 현대사경에 이르기까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8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 10월 11일 오후 2시에는 청계천문화관 3층 강당에서 한국사경연구회 김경호 회장의 사경전반에 관한 질의와 응답으로 이루어질 전통사경 강의도 마련돼 있어 사경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10-06 10:07:17
볼거리… 즐길거리… '즐비'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전등사 혜경 스님,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 한국문화원협의회 최종수 회장)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8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천년의 기다림, 새로운 시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 천년자원을 후손에게 잘 넘겨주기 위한 '환경의 장', 즐거움을 나누는 '문화의 장', 체험과 전시가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장', 공연문화를 통한 '대동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축제의 첫날인 10월 4일에 봉행될 '되돌아보는 천년, 전등사 역대조사 다례재'는 역대스님들의 다례재를 통해 지난 천년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현재를 생각하며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도 봉행된다. 10월 5일에는 '...
2008-10-06 10:06:52
제7차 국제명차품평대회 개최
세계적인 명차를 가려내는 국제명차품평대회가 9월 27, 28일 양일에 걸쳐 경남 김해시의 가야차문화제와 공동으로 열린다.올해로 7번째 열리는 국제명차품평대회는 중국과 일본, 대만, 인도, 스리랑카 등 전 세계의 차 전문가들이 참가해 세계의 우수한 명차를 가리고, 세계 각국의 제다방법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생산된 차 중에서 1차 예선을 거친 세계의 명차를 대상으로 최종결산대회를 실시해 최종 '국제명차'를 시상한다. 또 행사 참가자에게는 출품된 세계 명차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와 각국의 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 세계차학술대회는 이형석 박사가 '김해지역의 차문화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고 해외학자들이 '고급 전차가공 중 정유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일본)' '청차가공 중 주청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대만)' '보이차가공 중 발효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중국)' '...
2008-09-19 12:03:23
제2회 문예향 회원전 열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문예향'이 9월 2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제2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31명의 문예향 회원들이 탱화, 도자기, 조각, 서각, 단청, 민화, 사진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이광훈 문예향 회장은 "동국의 마당에서 문화예술의 진정한 향기를 공동으로 탐색하고 연구하기 위해 모인 문예향이 두 번째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한국 미의 여유와 배려를 느끼며 잠시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9-19 12:01:43
직지사대웅전·봉암사극락전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북 김천시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5호 직지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보물 제1576호로 지정했다.직지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27년에 상원, 계림스님 등이 중창하고, 현재의 대웅전은 영조 11년에 중건됐다.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가구식 기단이며, 계단우석은 용머리조각과 호형의 부재를 사용하고 그 형태와 결구법이 특이하다. 내부에는 2고주를 두었고, 전면 고주는 생략하여 예불공간을 넓게한 개방형 불전의 형식이다. 고주 사이 3칸에는 모두 후불벽을 설치하고 그 앞으로 불단을 두어 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공포양식은 내외3출목이고, 정면측면과 배면의 공포구성이 상이하다. 건물 전체 16칸 가운데 4칸만이 벽체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창호로 되어 있다.직지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직후 재건된 불교전각들의 경향을 보이고, 아름답고 뛰어난 기법을 보여주는 내·외부 벽화와 불단이 남아 있으며, 가구의 ...
2008-09-09 11:50:48
제23회 불미전 수상작 발표
조계종이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하 불미전) 최우수상 수상자로 조각부문 이재윤씨의 '석가모니불'과 회화부문 이수정씨의 '겁'이 선정됐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지 않았다.특별상(최우수상급)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공예부문 안명선씨의 '연화문 사리함', 우수상에는 조각부문 한주영씨의 '나무와 금속의 어울림', 공예부문 김승열씨의 '원패세트', 회화부문 유현정씨의 '수월관음도', 김민호씨의 '심우', 최미리씨의 '탑', 이수예씨의 '미황사괘불 모사도' 등 6점이 선정됐으며, 문화재청장상에는 공예부분 원천수씨의 '범종'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조각부문 박주부씨의 '깨달음의 노래', 김광언씨의 '지경관음', 공예부문 박봉현씨의 '은제금부 육각조이사천왕상 사리함', 최기식씨의 ...
2008-09-03 11:25:56
금산사·낙산사 사적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전북 김제 금산사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노령산맥의 서단부 모악산 서남사면에 위치하고 있는 금산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전해지며,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의 중창불사 이후 1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륵신앙의 본산으로 법맥을 이어오고 있고 후백제 견훤의 유배지로도 알려진 사찰이다. 고려시대에는 혜덕왕사가 법상종 관련 불서의 간행 및 유포에 힘쓰는 한편 크게 중창해 대사구, 봉천원구, 광교원구 등 세 구역의 삼원체제가람으로 125동의 건물을 갖추기도 했으며, 2007년 발굴조사에서 봉천원구인 왕사각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됐다. 임진왜란 때 뇌묵대사 처영의 승병 본거지로 호국의 도량이었으나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봉천원구와 광교원구가 전소되고 대사구 일부만 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경내에는 국보 제62호 미륵전을 비롯해 고려시대 석조건축 및 조선후기의 목조건축 11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관리되고 있으며, 다수의...
2008-08-26 12: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