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문화재

문화재관람료 감면 후 사찰 관람객 33.6% 증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지난 5월 문화재관람료 제도를 개선한 이후 사찰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5~9월) 대비 3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전국 64개 사찰에서 문화재관람료 감면이 이루어지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이 관람료 부담 없이 문화유산을 향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화엄사의 경우 42.8%, 해인사는 34.6%의 관람객 증가율을 보였고, 선암사도 22%나 관람객이 증가했다. 문화재청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419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도 55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 발간
기증품 목록집 제11권 '불교조각'<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지난 2021년 4월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에게 기증받은 문화재(총 9,797건 21,693점) 중 역사자료, 불교조각, 목칠공예, 석조 분야의 목록집 4권을 발간했다. 이는 2022년에 발간한 분야별 목록집 9권에 이은 두 번째 성과이다.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토기, 금속, 전적, 서화, 목가구, 서화, 석조문화재, 중국 도자 등으로 분야가 다양하고 수량이 방대하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초 분류와 목록집 발간으로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충실히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간한 청자 분야 목록집에 이어서 올해는 국립청주박물관이 석조문화재 목록집을 발간했다.‘제10집 묘지·지도·옥책·도장·글씨·편지’에는 다양한 역사자료 52건 180점을 실었다. ‘제11집 불교조각’에는 국보 금동보살삼존입상을...
2023-12-20
문화사업단, ‘동지 및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 진행
신륵사 노을과 명상<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전국 20여 개 사찰에서 ‘동지 및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작은설로 불리는 ‘동지’를 맞아 법륜사(용인)는 참회발원 절&좌선명상, 동지팥죽 나눔행사 등을 진행하며, 보현사(강릉)는 새알심 빚기, 연꽃등 만들기와 차담, 그리고 골굴사(경주), 축서사(봉화), 천은사(구례)에서도 새알심 빚고 팥죽쑤기, 동지명상, 선무도수련, 타종체험 및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찰도 있다. 신흥사(속초), 백련사(강진) 등 5개 사찰에서 이완명상, 별자리찾기 명상, 꽃차명상과, 자비명상, 좌선 및 108배 싱잉볼 명상 등 각종 명상체험을, 그리고 사찰탐방 및 사물체험, 연꽃등 트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닥불, 군밤, 군고구마 굽기, 뱅쇼만들기...
2023-12-14
조계종,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공원위원 19명 위촉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 8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공원위원회(이하 공원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19명의 공원위원 가운에 13명이 참석했으며, 제1차 회의에서 공원위원회 위원장에 덕문 스님, 부위원장에 정연만 불교포럼 공동대표, 간사에 사회부장 도심 스님을 선출했다. 앞으로 공원위원회는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과 가치 증진을 위한 정책과제 수립 및 제안 △국립공원 내 주요 정책 및 현안문제에 관한 사항 △종단의 환경 정책연구와 교육 및 문화유산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룬다.이번에 구성된 공원위원회는 총 19명이며, 당연직 위원으로는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갑사 주지 탄공 스님과 ...
2023-12-08
BBS 거룩한만남, 제11회 영축문화대상 수상
BBS 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의 ‘거룩한 만남’이 제11회 영축문화대상에 선정됐다.‘거룩한 만남’은 1991년 방송을 시작으로 33년간 누적 후원금 120억여 원을 암, 불치병, 소아병 환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새 희망을 전함으로써 불교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자비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에 그 공을 인정받아 제11회 영축문화대상의 봉사(실천)부문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3일 오전 10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제20주기 노천당 월하대종사 추모다례제와 함께 개최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06
2023년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1일 오후 ‘2023년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한국관광학회가 함께 시행한 논문공모전에는 종교학, 관광학, 철학 등 분야에서 총 51편이 접수됐으며, 템플스테이부문에 24편, 사찰음식 부문에 27편이 제출됐다. 1차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4개팀씩 모두 8개팀을 선정하고 논문을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이번 논문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내용을 문화사업단의 사업과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연구자들이 우리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저변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06
문화사업단, 한국 전통사찰 순례 2023년도 3차 회향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27일 2023년도 3차 한국 전통사찰 순례 회향식을 진행했다.이번 3차 순례에는 60명이 회향했다. 회향 증서는 문화사업단에서 발간한 전통사찰 순례 책자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이날 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대우 스님은 “성지순례를 통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힘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2008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기획된 한국 전통사찰 순례는 올해 15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07명에게 회향 증서를 받았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06
해인사 성보박물관, 불복장 사진 및 다라니·목판 전시회 개최
해인사 성보박물관(관장 관암 스님)은 2024년 봄에 있을 해인사 봉황문 사천왕상 봉안을 앞두고 ‘불복장 시연 사진 및 복장용 다라니·목판(복각판) 전시회’를 개최한다. 불복장의식 작법(국가 무형문화재 제139호)은 하나의 조각품 또는 예술품에 불과한 형상과 회화를 살아있는 예배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비전의식으로, 불교의 무형자산이자 앞으로 세계적인 인류의 무형유산이 될 우리의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이다. 불복장 작법 보존회에서 제공하는 불복장 시연 사진 19점과 보존회 회장(경암 스님)이 소장해온 불복장용 다라니 목판(복각판) 1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11월 28일부터 사천왕상 봉안일까지다.박물관장 관암 스님은 “불복장 시연 사진과 다라니·목판 관람을 통해서 우리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1-23
불교문화사업단, 제1회 한식전문가 대상 사찰음식 교육 수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17일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식 전문가 대상 사찰음식 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24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서를 전딜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식 전문가를 대상으로 5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조리학과 교수, 호텔 쉐프, 한식 조리 기능장, 유명TV프로그램(한식대첩) 심사위원 등 전문가 24명이 포함됐다.이번 교육은 선재 스님을 비롯한 명 장스님과 전문가 스님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사찰음식 이론 및 실기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과정으로 11월 24일, 25일 백양사 천진암을 방문해 명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특강으로 교육을 마무리 한다.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밀엄 스님은 “생명존중과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음식문화이자 한식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음식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찰음식의 전승과 확산을 위하여 문화사업단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
2023-11-17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대상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서울 조계사와 천축사 등 전국 58개 사찰에서 본인 부담금 1만 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이번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대상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는 수능일 11월 16일 당일 부터 12월 15일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1-15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 웹툰 연재 시작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11월 13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 사상의 기초가 된 불교입문과 불교행적을 정리한 웹툰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을 제작,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풀랫폼 독립닷컴에서 연재를 시작했다.이번 웹툰은 운암 김성숙선생의 두 번째 웹툰으로 운암 김성숙선생이 풍곡 신원 선사를 은사로 모시고 출가한 뒤 독립운동에 투신하는 과정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첫 연재는 3화 동시 게재되었고 매주 1~2화씩 연재되어 12월 말까지 총 15화 연재될 예정이다.기념사업회는 “웹툰제작에는 불교 소설가 유응오 작가의 시나리오, 불교만화 전문작가인 정수일 작가의 작화참여로 박제된 독립운동가 이야기보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대중에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가의 창작을 가미한 작품”이라며 “독립운동의 산실 봉선사의 스님들과 운암 김성숙(태허스님)과의 관계를 조명해 불교의 사상이 독립운동에 끼친 영향을 흥...
2023-11-15
연등회보존회, 이탈리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알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진우 스님, 이하 연등회)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11월 9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빛의 우주, 연등회’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특별전시는 K-문화의 원류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이탈리아 소개하는 행사로 22건 205점의 연등회 관련 작품들이 전시됐다.주요 전시 작품은 실상사 백장암 석등(국보 제10호), 불전사물인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형상화 한 장엄등이며,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콜로세움을 모티프로 제작한 장엄등을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연등행렬을 재현한 닥종이 인형과 행렬등 120여 점을 이용해 한국문화원 테라스에 행렬등 터널을 구성하고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한국 연등회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조계종 문화부장 혜공 스님은 11월 9일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유럽 문화의 중심인 이탈리아에서 소개하게 되...
2023-11-10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와 그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을 재현한 듯한 불상인 용선대와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 문화재청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1-10
문화재청,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예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부안 내소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수조각승 현진을 비롯해 응원, 수연, 성인, 인균 등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조각승들이 대거 참여해 1622년(광해군 14) 조성한 불상과 복장유물이다.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부안 내소사 동종’과 보물로 지정 예고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에 대해 30일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보물)으로 지정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1-09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원래 자리로 돌아오다
오대산사고본 선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이하 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이 원 소장처인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실록과 의궤가 국내로 환수된 이후 줄곧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왔으나 원 소장처인 오대산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지역의 오랜 염원에 따라 문화재청이 오대산에 설립한 실록박물관에서 소장, 관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하 실록박물관)은 11월 11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12일 정식 개관한다.박물관 건물은 기존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운영하였던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새 단장해 사용하게 되었으며, 총 면적은 3,537㎡로, 지상 2층 규모이다.조선시대 지방 외사고 중 하나인 오대산사고에 보관 중이던 ‘실록’과 ‘의궤’는 당대 기록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일제강점기인 1913년 실록 전량과 의궤 일부가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