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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약찬게 작은 해설
출가 후 30여 년간 강원에서 전통경학만 공부한 용학 스님이 <화엄경약찬게>를 천착하여 110구절의 게송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해설한 <화엄경약찬게 작은 해설>을 펴냈다.이 책은 화엄경의 구성을 간략하게 잘 요약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약찬게’를 근간으로 하여 80권 화엄경 7처 9회 39품의 대의를 설하되, 110구절의 게송을 낱낱이 깊이 있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첫째, 화엄경의 제목과 용수보살과 삼신불(三身佛)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둘째, 세주묘엄품의 인물들이 설법한 내용을 설명하였다. 셋째, 제1회에서 제9회까지 설법의식(說法儀式)에 관한 내용을 짚으면서 부처님의 방광과 설법주의 삼매를 설명하고, 넷째, 입법계품 선지식들의 설법 의미를 설명하고, 다섯째, 제1회에서 제9회까지 39품의 대의(大意)를 요약해서 설명하고, 여섯째, 유통정법(流通正法)의 발원으로 마무리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01-29
조계종 교육원, 출가 교재 2권 발간
사진=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출가 교재 ‘슬기로운 출가생활’과 ‘불교는 좋지만 출가는 겁나는 너에게’ 2권을 발간했다. 첫 번째 책 ‘슬기로운 출가생활’은 10명의 스님이 직접 들려주는 출가 이야기다.‘핫플’ 홍대거리에 수행 놀이터 ‘JustBe 홍대선원’을 연 준한 스님과 누적 조회수 440만을 돌파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무여 스님을 비롯해 사찰음식 전문가스님, 사회복지사스님, 군인스님 등 각계에서 활약하는 스님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 학인들을 가르치는 교수사스님, 참선 수행에 매진하는 수좌스님, 계율을 연구하는 율사스님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출가가 ‘속세와의 단절’이 아닌 ‘세상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 중 하나임을 확인하게 된다.QR코드를 이용해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만날 수 있다.두 번째 책 ‘불교는 좋지만 출가는 겁나는 너에게’는 청소년부터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출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법문 ...
2023-12-14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
여러 박물관에서 근무한 김용덕 학예사가 우리 문화재에 숨은 환상동물들을 직접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을 펴냈다. 이 책은 은 우리 문화재와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환상동물들을 통해 조상들의 창조적 상상력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문화 안내서이자 동양판 ‘신비한 동물 사전’이다. 저자는 ‘미술은 곧 역사를 표방하는 매개체’라는 모토 아래 예술적 관점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정치, 경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환상동물에 대한 폭넓고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한다.이 책은 가릉빈가와 공명조, 기린, 뇌공신, 봉황과 주작, 선학, 인어, 화상어, 천마 등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각종 유물과 옛 문헌에 등장하는 여러 환상동물들의 설화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150여 장에 이르는 풍부한 사진 자료를 함께 곁들여 보여준다.이재우 기자 san1...
2023-12-08
에세이 선종사
베스트셀러 고양이 에세이 3연작으로 한국불교 최고의 에세이스트라는 찬사와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은 보경 스님이 '에세이 선종사'를 펴냈다.스님은 누구보다 깊이 선 수행과 불교 공부에 천착해 온 수행자이자 학자이다. 갓 스물이 되던 해에 출가한 이후로 지금까지 40여 년을 선에 매달려 왔다. 선방에서 참선하면서 송광사 800년 산문을 연구하기도 했다. 선에 대한 보경 스님의 탐구가 특별한 것은, 선의 안팎을 넘나들며 주변의 여러 사유를 두루 살폈다는 점이다.이러한 공부인으로서의 태도가 이 책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선불교는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가치관에 맞게 각색하고 변용한 불교이다. 이 책은 부드러운 에세이 형식으로 선불교의 역사를 풀어내며 우리를 선의 세계로 안내한다. 중국불교만을 다루지 않고 ‘베다-우파니샤드-아비달마-중관-유식’으로 이어지는 고대인도의 사상사 흐름을 먼저 이야기한다. 이는 중국으로 전래된 불교의 근본이 무엇이며, 중국인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알아...
2023-12-08
천하의 지식인이여, 내게 와서 물어라
오대산 월정사의 조실로서 특히 예언에 밝았던 탄허당 택성 대종사의 일대기가 소설로 나왔다.소설가 백금남 씨의 '천하의 지식인이여, 내게 와 물으라'는 최고의 학승이자 선승으로 추앙받는 탄허택성 대종사의 일대기를 이야기로 엮은 전기적 소설이다. 탄허 스님은 10만 장이 넘는 번역 원고를 남겼음에도 자신의 사적인 기록은 전혀 남기지 않았다. 따라서 스님의 어린 시절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세세히 재구성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특히 사서삼경을 비롯한 유가의 모든 경서를 섭렵하고 노자와 장자까지 두루 통달했음에도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의혹을 풀지 못해 방황하는 청년 유생의 모습이나, 갈등과 방황을 끝내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의 의식적 변화 과정 등은 일반 작가들이 쉽게 넘볼 수 있는 경지가 아니었다.소설가 백금남 씨는 이러한 난제들을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로 엮어냈다. 속가의 김금택이 유가와 도가의 교리만으로 풀 수 없었던 문제들을 그의 스승이었던...
2023-12-08
카르마 상담소
동국대 동서사상연구소 이충현 교수가 카르마 상담 사례를 소개한 책 ‘카르마 상담소’를 펴냈다.‘카르마(karma)’는 삶의 인과를 설명하는 진리의 개념임에도 신비화된 이미지나 숙명론적 개념으로 오해를 받아왔다. 하지만 카르마, 즉 삶의 인과를 깊이 이해하면 자신이 겪는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삶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카르마 인과 법칙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의 문제를 풀어간 일곱 가지 상담 사례를 소개한다.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20대 정화,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힘들어하는 20대 진우, 대인기피를 겪는 30대 주은, 남편과 심각한 갈등을 빚은 40대 선미, 다른 별에서 온 영혼의 소유자라는 40대 은정, 버림받음이 두려운 50대 수현, 자신을 깨달은 존재로 여기는 50대 기태.불교도, 개신교도, 천주교도, 무종교인 등 다양한 영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또 몸과 마음의 고통을...
2023-12-08
만다라 명상 컬러링북
만다라의 공간은 깨달은 마음자리에서부터 작고 볼품없는 마음 자락까지 모두 받아안습니다. 그 속에는 가능성을 품은 특별함이 존재하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돌리는 사라짐이 함께 있습니다. 만다라는 규정하지 않기에 치유의 영역이 됩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서문 중에서>‘만다라 명상 컬러링북’은 만다라 아티스트이자 만다라심리연구소 소장인 임시연 박사가 창의적인 만다라 도안에 흥미로운 설명을 덧붙여 독자들이 직접 내면 탐색 여행을 떠나도록 안내하는 컬러링 심리치유서다.이 책은 기본적인 채색법부터 명상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만다라와 함께 심리치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47가지 만다라 도안과 각 장 중간에 수록된 실제 심리치료 사례와 부록에 게재된 만다라 리딩법은 독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08
청화 전기: 위대한 스승
청화 스님 탄생 100주년과 열반 20년의 해를 맞아 행장과 사상을 그려낸 책 ‘청화 전기: 위대한 스승’이 발간됐다.김용출 작가가 수십 년 동안 장좌불와와 일종식, 토굴 수행을 감행하며 원통불교의 중흥과 염불선의 대중화를 이뤄낸 위대한 수행자 청화 대종사의 행장과 사상을 가감 없이 진실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냈다.청화 스님의 행장뿐만 아니라 그의 원통불교 사상과 염불선 등에 매료된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5년 동안 찬찬히 읽고 듣고 많은 관계자들을 인터뷰했다. 이를 통해 대종사의 탄생부터 출가, 치열한 구도와 만행, 사상의 형성과 대중 법문, 태안사 및 성륜사에서의 하화중생, 6년간 미국 전도, 생애 마지막 시기와 열반 모습 등 청화 대종사의 일대기를 과장이나 축소 없이 논픽션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냈다.청화 스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오랫동안 일종식과 장좌불와, 토굴 수행을 감행하면서 정통 불법의 부흥을 통해 인간론적 신앙관, 선오후수적 정혜쌍수, ...
2023-12-08
신이 된 선승, 범일국사
범일국사는 당나라에 유학해 선불교를 배우고 돌아와 우리나라에 선종의 뿌리를 심은 고승이다. 특히 그가 연 사굴산문은 구산선문의 대표 산문으로, 이후 순천 송광사의 보조지눌과 양주 회암사의 나옹혜근 등 거목들이 배출하기도 하였다. 특이한 점은 그런 선승이 민간 신앙 제례로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추앙된다는 점이다. 우리 불교사에서 생불(生佛)이나 신이승(神異僧)으로 평가받는 다른 고승(高僧)들과 달리 민간 신앙적 변형을 거친 독특한 경우이다.저자 자현 스님은 범일국사가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 신앙 제례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이 된 사연을 분석한다. 범일국사는 민간의 신앙과 어떻게 결합되어 주신으로 정립되었는지, 불교의 틀을 넘어 신으로 숭배되는 독특한 이력의 고승으로 변모하게 된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저자는 먼저 범일국사의 탄생과 출가, 입당 유학 시기는 물론 귀국 이후의 행적을 정리한다. 다음으로 앞서 복원한 범일의 생애를 바탕으로 명주 지역 신격화 ...
2023-12-08
삶이 고(苦)일 때 붓다, 직설과 미술
(불교)문화재 연구만 30년, 현장에서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해온 강소연 저자의 미술사에 관한 탁월한 식견은 8대 성지 속 붓다의 생애를 새롭게 보는 안목을 키워준다. 저자가 8대 성지에서 재현한 ‘찐’ 붓다의 생애. ‘진리의 세계’를 문자로 표현한 불교경전과 시각화한 불교미술 그리고 성지의 기념비적인 유물로 진짜 ‘붓다의 생애’를 리얼하게 만난다!‘삶이 고(苦)일 때 붓다, 직설과 미술’은 경전으로만 만나던 붓다의 가르침과 생애를 명작과 곁들여 읽는 진짜 8대 성지 이야기다. 책은 룸비니, 보드가야, 사르나트, 슈라바스티, 산카샤, 라지기르, 바이샬리, 쿠시나가르 등 8대 성지에서 실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그곳에서 붓다가 전한 가르침은 무엇인지 해당 장소의 기념비적인 유물과 함께 생생하게 소개한다.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 아프가니스탄 국립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페샤와르박물관, 프랑스 기메박물관, 도쿄 국립박물관 등 해외 유명 박물관의 소장품과 룸비니 마야데비 사원, ...
2023-12-08
소설가 유응오 장편 ‘염주’,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
소설가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가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작가정신문학상’은 대구경북작가회의(회장 이위발)가 매년 그 해에 발간된 작품집 중 문단과 독자의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서각)는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는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분단과 관련된 우리 현대사의 문제를 빨치산과 토벌대장을 중심에 두고, 여러 인물군상의 삶과 직조해, 불교적 의미의 정토사상의 의미와 인간공동체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탐구의지를 보여 준 수작”이라고 밝혔다.수상자인 유응오 작가는 1972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해 2001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와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에 당선돼어 등단했으며, 소설집 ‘검은 입 흰 귀’, 장편소설 ‘하루코의 봄’, ‘염주(念珠)’, 영화평론 ‘불교, 영화와 만나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6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재우...
2023-12-07
‘한국불교 대표문헌 영역본 10권’ 봉정식 10월 27일 거행
조계종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편찬위원장 진우 스님)는 10월 27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 대표문헌 영역본 10권’ 봉정식을 거행한다.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보조금과 종단의 자체부담금으로 추진된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 사업은 편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위원장 덕림 스님), 기획편집위원회(위원장 김종욱)를 각각 구성하고 업무는 교육원 불학연구소에서 담당했다. 선정된 10종 문헌은 불교 교학, 선학, 문학, 역사, 철학, 사상, 사회, 예술 등 한국불교를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문헌으로 40여 명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시대별, 사상별로 고르게 선정했다.영역본은 국내·외 도서관 및 연구기관과 불교학계의 저명한 학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며, 전자책과 PDF파일을 제작해 조계종 영문 홈페이지 및 구글북스에 등록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불교문헌영역사업은 한국불교의 정수들을 담은 각종 문헌의 영역과 온·오프...
2023-10-18
덕일 정사, ‘섬소화를 꽃 피우자’ 발간
서울 무애심인당 주교이자 인의회 의원인 덕일 정사가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을 맞아 수필 법문집 ‘섬소화를 꽃 피우자-섬김·소통·화합의 꽃을 피웁시다’를 발간했다.‘섬김: 참 섬김은 나를 낮춤(하심)이다.’, ‘소통: 참 소통은 내 것을 베풂(보시)이다.’, ‘화합: 참 화합은 내 탓(참회)이다.’, ‘여행: 참 여행은 나를 찾아 떠남이다.’ 등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그동안 다양한 매체에 기고했던 40여 편의 글을 다듬어 실었다.덕일 정사는 책 머리말에서 “섬소화는 종단 입문 이래 여러 원로 스승님들로부터 씨를 받아 내내 가슴속에서 키워왔던 소중한 꽃”이라며 “올해는 종조열반 60년이 되는 해로, 회당대종사님의 거룩한 뜻이 한 세기의 영광을 맞이하기 위해 종단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야만 한다. 성장과 발전의 원천적 힘은 스승과 승속, 신교도 간의 화합에서 비롯되며, 이것이 ‘섬소화’를 피워내야 할 까닭”이라고 밝혔다. 덕일 정사는 이어 “아울러 종단과 신교도들의 가정 나아가 우...
2023-10-17
만선동귀집 총송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만선동귀집’ 총송에 대한 해설을 붙여 강설집을 출간했다.‘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은 송나라 영명연수(904~975) 선사의 저작이다. 법안종의 제5대 조사이자 정토종 제6조인 영명연수 선사는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대승불교권에서 존중받는 고승이다. 선·교와 염불을 두루 아우르며 사상적 폭이 매우 넓었다는 선사는 만년에 선정일치를 주장하며 선과 염불의 겸수를 말했으며, 저녁에는 늘 행도염불(걸으면서 하는 염불)을 했다고 전해진다. 영명연수 선사는 ‘만선동귀집’에서 만 가지의 선행으로 일심으로 돌아가는 가르침을 전했다. 진우 스님은 용흥사본 ‘만선동귀집’ 소장자라는 인연으로 번역을 시작했다. 영명연수 선사의 대표적 저술로는 100권에 달하는 대작인 ‘종경록’이 있는데 총 3권 분량의 ‘만선동귀집’에는 ‘종경록’의 많은 내용이 그대로 녹아있다. 즉 100권의 내용을 3권으로 줄여놓았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난해한 내용이 넘기 힘...
2023-10-12
마음을 전하고 마음에 답하는 33관음 컬러링북
붓다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기란 작가가 컬러링북을 펴냈다.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의 관세음보살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다독이는 작은 위안이 된다. 세상 모든 소리를 듣고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 33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오는 자비의 상징, 관세음보살. 한 분, 한 분 정성껏 칠하다 보면 환희심을 절로 느껴진다.특히, 완성도 높은 컬러링 도안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정성껏 칠했다면, 다음 페이지를 넘겨 ‘관음예문’과 ‘오늘의 기록’이 나만의 시간을 조금 더 풍성하게 채워 줄 것이다.‘관음예문’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지극한 예경과 찬탄과 참회와 발원을 드리는 기도문이다.‘오늘의 기록’은 33관음응신의 수에 맞춰 33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신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365일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날은 언제인가요?”와 같은 질문에 하나씩 답을 하다 보면,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