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 ‘독송본 인왕호국경’ 출간
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원장 혜거 스님)이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출간했다. 불교학술원의 백진순 교수가 한글 번역 작업을 진행했고, 동국역경원장 혜거 스님이 감수를 맡았다. ‘독송본 인왕호국경’은 구마라지 역 ‘불설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의 한문 원문을 한글 독음으로 독송할 수도 있고, 한글 번역본으로도 독송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인왕호국경’의 원제명은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이다. 신라에서는 511년(진흥왕 12)에 처음 인왕백고좌 법회가 설행됐다. 이 법회는 국왕이 주체가 되어, 법식에 따라서 백 개의 불상, 백 개의 보살상, 백 개의 아라한상 등 일곱 가지 복전을 구비하고, 백 개의 등과 향과 꽃 등으로 공양하면서, 백 명의 법사에게 청하여 하루 두 때에 ‘인왕호국경’을 독송하는 것이었다. 동국역경원은 “한국의 불교도들이 함께 이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수지 독송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모든 대중까지를 재난에서 건져내는 큰 불사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독송본을 만들게 ...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