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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학부의 특별한 동아리 ‘포항로타랙트클럽’과 행복한 동행
[2017-10-26 09:08]

위덕대 외식산업학부는 재학생이 개인의 실기 실력도 기르고 또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공 교수의 특성에 따라 꽤 많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한식, 양식, 일식의 조리, 제과, 쵸컬릿 등 학과 수업의 연장선상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바리스타, 푸드카빙까지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동아리는 모두 재학생이 중심이 되어서 지도교수님의 조언과 전문가 지도를 자양분으로 하여 대학생활을 보다 충만하게 만드는 역할을 당당히 하고 있다. 반면 순수하게 외식산업 전공학생들만 가입하여 2006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포항로타랙트클럽’은 학생들의 전공 실력을 십분 활용하는 봉사동아리이다. 한재숙총장님께서 회원으로 활동하셨던 ‘포항로타리클럽’이 후원자로 봉사활동 동아리로 10여명의 재학생들이 학부 식음료실습실에서 출범하였다.

사회복지학과 장덕희교수의 소개로 ‘포항 선린애육원’ 원장님과 면담 후 봉사활동 내용을 정하고 매달 두 번째 토요일 방문하였다. 봉사활동은 애육원의 원아들이 나눔과 고마움을 배울 수 있도록 그달의 생일을 맞는 아이들과 동아리회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당에서 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였다. 잡채, 튀김, 케이크  등 수업시간에 배웠던 요리가 모두 동원되었고 식재료는 준비해서 애육원의 작은 주방에서 따로 손질하고 요리하였다. 매달 준비하는 생일 케이크는 효자시장의 빵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해주었고 12월에는 학생들이 케이크 시트를 준비해서 애육원의 어린이들이 데코레이션을 마무리하고 가장 예쁘게 장식한 팀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처음 봉사동아리를 맡아서 지도하느라 허술한 점도 많았으나 빠지지 않고 매달 출석하면서 운전기사 역할을 한 것이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때 함께했던 동아리 회원들은 어느새 예쁜 가정을 꾸렸고 당당한 전문 외식인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서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포항로타리클럽’의 후원은 동아리 회원들에게 장학금(한로장학금)으로 지원하게 되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또는 착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감사한 선물이 되고 있다. 이번 2017년 2학기까지 60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포항로타리클럽’ 회원들께 학생들이 만든 과자나 마들랜을 감사의 글과 함께 전해드리고 있다.

초창기의 동아리회원 중에는 2007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로타리국제대회의 안내원으로 선발되기도 하였고 2014년 한국로타리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포항로타랙트클럽’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학생들과 경주의 대자원과 위덕어르신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동아리회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회원은 회의를 통해 메뉴를 정하고 미리 장을 보고 손질을 하여 ‘경주 대자원’으로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요리활동’을 한다. 음식은 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고유 명절을 기념하는 음식으로 송편, 만두, 떡꽂이, 브리또, 샌드위치 등 다양하다. 회장은 주로 3학년이 맡고 4학년은 음식을 정하거나 재료를 구입할 때 또는 함께 버스로 대자원까지 이동할 때 함께 하면서 선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장 자랑하는 메뉴는 ‘12월의 케이크장식하기’이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어르신들께도 전달하고 있다.

위덕어르신마을에서는 화장실과 거실, 휠체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어르신의 손과 발, 다리에 로숀을 듬뿍 바르고 마사지 해드린다. 부어서 차디차게 느껴지는 발과 다리는 정성스럽게 마사지하면 어느새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고 어르신은 자애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이름을 물으시곤 한다. 매달 사진과 함께 정리해서 제출한 활동내역은 2015년 교내 ‘전공 우수봉사동아리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조용히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의 진실성을 인정받아 대자원으로 이동할 때 학교버스를 이용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학생들은 100% 출석과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휴일에도 기꺼이 운전을 해주신 각자님께는 5월에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이타자리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주말은 가족의 고마움과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또 다른 눈이 되고 있다.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재학생과 함께 이어가는 ‘포항로타랙트클럽’의 봉사활동은 학교를 떠나는 날까지 계속할 것이며 회원이었던 학생들도 그리고 함께한 나에게도 가장 자랑스러운 일로 기억될 것이다. 

이인숙 교수/위덕대 외식산업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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