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부산, 경주, 포항 등 각 지역에서도 연등축제를 열었다. 진각종 각 교구와 심인당에서도 지역 연등축제에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시민들에게 진각종을 알렸다. 

대구교구(교구청장 선덕 정사)는 4월 27일 두류공원 야구장 및 2.28자유광장 일대에서 열린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에 동참했다. 대구불교총연합회(회장 혜정 스님)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선덕 정사, 주호영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회 법요식과 연등행렬 등이 진행됐다. 대구두류공원에서 반월당네거리에 이르는 6km 구간에서 진행된 연등행렬에 진각종은 대구교구 스승과 신교도, 금강합창단, 종립 심인중·고 불자어머니회, 위덕대 등이 동참했다. 

부산교구(교구청장 혜진 정사)도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부산 송상현광장 일원에서 열린 ‘2569 부산연등회’에 동참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가 주최한 행사는 18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개막 점등식’에 이어 19~20일 ‘부산연등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에서 부산교구 금강회(회장 안인수 보살)는 키링 만들기, 타투 스티커 체험 등을 진행하며 진각종을 홍보했다. 

4월 2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부산연등회 본행사는 부산교구청장 혜진 정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연등회는 어울림한마당, 봉축연합대회에 이어 연등행렬이 진행됐다. 진각종은 부산교구 스승과 신교도, 자성동이, 유가합창단 등이 동참한 가운데 황룡 장엄등과 연등행렬에 동참했다. 

경주교구(교구청장 재당 정사)는 4월 24일부터 5월 11일까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앞에서 열린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에 동참했다. 4월 24일 오후 금장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 및 점등식에는 조계종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진각종 경주교구청장 재당 정사,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동참했다. 

금장대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네거리, 중앙시장, 봉황대까지 진행된 제등행렬에서 진각종은 봉황, 금강저, 공작, 거북선 등의 장엄등과 경주교구 스승, 신교도, 아축심인당 풍물패, 선재어린이집 재원생과 자부모, 위덕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시민들과 만났다. 

포항교구(교구청장 선운 정사)도 4월 26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가 개최한 ‘2569년 시민소통문화제’에 동참했다. 포항 영일대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진각종은 포항교구청장 선운 정사, 위덕대 전법원장 보성 정사를 비롯한 교구 스승과 신교도,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종립 위덕대 학생들과 교직원이 동참했다. 앞서 열린 법요식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위덕대 불교학생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각 심인당에서도 지역 연등축제에 동참했다.

수원 유가심인당(주교 수각 정사)는 4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동참했다.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수산 스님)가 주최한 연등축제는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상상황으로 인해 연등행렬은 취소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에서 유가심인당 주교 수각 정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통의 기운들을 부처님 말씀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여 복되고 환희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길 서원한다”고 전했다. 

청주 각계심인당(주교 혜심 정사)도 4월 26일 청주 무심천 잔디공원에서 열린 ‘2025 청주 연등축제·봉축대법회’에 동참했다. 청주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성 스님)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봉축대법회에 이어 무심천을 출발해 상당공원까지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앞서 각계심인당 주교 혜심 정사는 4월 1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봉축탑 점등식에도 참석했다. 

울산 정지심인당(주교 정일 정사)과 아축심인당(주교 원경 정사)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대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태화강연등축제’에 동참했다. 25일 열린 법요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고불문 낭독, 봉축사(봉축위원장 혜원 스님), 봉행사(봉행위원장 정일 정사), 환영사, 축사, 법어(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봉축가와 사홍서원을 끝으로 폐회했다. 이어진 봉축음악회에는 뉴진 스님(개그맨 윤성호), 고정우, 나상도, 정해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붓다어게인 명상콘서트,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걷기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폐막식과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태화강 둔치를 출발해 공업탑로터리, 대공원 동문까지 이어진 제등행렬에 진각종은 경주교구청장 재당 정사를 비롯해 정지·아축심인당 신교도,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관계자, 정지유치원 원아와 자부모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