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 ‘제1차 한일불교 청소년 교류대회’ 성료
뉴스 원문 정보
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447작성 : 밀교신문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한일불교)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 일대에서 ‘제1차 한일불교 청소년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청소년교류대회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종단(조계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태고종, 총지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진각종, 천태종, 총지종 등 6개 종단에서 추천한 청소년 12명(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9명)이 참가했다.
한국 청소년들은 일본의 대표 종단인 일련종·임제종·진언종을 방문해 일본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교류 첫 날인 4일에는 일본 일련종 대본산 이케가미혼몬지(池上本門寺)의 미타마 마츠리(御霊祭り) 법회와 봉오도리(盆踊り) 행사, 5일에는 카마쿠라(鎌倉) 임제종 본산 켄쵸지(建長寺)에서 좌선 체험(2시간)과 카와사키(川崎) 진언종 대본산 헤켄지(平間寺)에서 호마법회를 참관하는 등 일본 각 종단의 특색 있는 전통 법회 및 수행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에는 디즈니랜드에서 자유 시간을 갖고 7일에는 도쿄 아사쿠사(浅草) 센소지(浅草寺) 참배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한일불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양국의 청소년이 함께 교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일본 측 사정으로 한국 청소년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교류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교류의 시간을 쌓아가면서 일본 청소년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불교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