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깨달음을 나누는 진각행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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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672작성 : 밀교신문
진각종(통리원장 능원 정사)은 10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2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하고 종조님 열반의 의미를 되새겼다.
추념불사에는 덕일 총인예하를 비롯해 기로스승 경정, 수성 정사, 통리원장 능원 정사, 종의회의장 증혜 정사, 교육원장 정법 정사,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현강 정사, 위덕대 총장 보성 정사,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등 서울교구 스승과 유가족, 신교도, 학교법인 회당학원, 진각복지재단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해가 거듭되면서 종조님을 향한 사무치는 마음과 그리움이 더할 때, 진각행자들의 화합과 종단의 발전을 위한 서원 또한 보다 더 굳건해 지고 있다”며 “내년 진각기원 80년과 2년 후의 창교 80주년을 맞아 마음을 가다듬으며 종조님의 무진서원이 성취되도록 더욱 정진하자”고 전했다.
이어 능원 정사는 “우리 모두 자신의 깨달음을 나누는 진각행자가 되자. 모든 진각행자들이 포교와 교화가 수행이라는 믿음으로 밝게 깨우쳐서 실천하면 밀엄정토는 생활 속에서 시나브로 실현될 것”이라며 “62주기 종조열반절을 맞아 추념불사를 봉행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세계 곳곳의 전쟁이 종식되어 만 중생이 공포와 굶주림, 질병 없는 안락한 국토에서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서원하고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총무부장 법운 정사(서울교구청장)는 강도발원에서 “우리 진각행자들은 종조님의 가르침인 창교정신과 교법을 길이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안으로는 본심을 깨닫고, 밖으로는 자비를 실천하겠다”며 “그리하여 종단의 실천이념인 생활불교, 실천불교가 이 땅에 뿌리내려 일체 중생들이 심인진리에 제도되고 밀엄정토가 구현되기를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이날 추념불사는 △정공 △삼귀명례 △육법공양(진각차인회) △헌화 △강도발원(총무부장 법운 정사) △개회예참(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종조법어 봉독(교육원장 정법 정사) △추념사(통리원장 능원 정사) △추념의 노래(서울교구 만다라합창단) △반야심경 봉독 △진각종가 제창 △폐회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진각종은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지인 불승심인당,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62주기 열반절 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