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철·이하 복지관)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결식 위험 및 고독 위험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도시락 배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저소득 장애인의 결식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시락 배달 과정에서 단순히 식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생활 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도시락을 지원받는 한 이용자는 “혼자 생활하다 보니 라면이나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도시락 덕분에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장애인 도시락 배달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한 중요한 자원인 만큼, 앞으로도 결식 예방과 안부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