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화두일념 불 속에 들어가라!”

입력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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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854
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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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예하 성파 스님은 오는 124(10.15) 을사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를 발표했다.

 

중봉 성파 스님은 오직 화두일념이 뜨거운 불무더기가 되어 만마(萬魔)와 천불(千佛)을 모두 태워버릴 때 불조(佛祖)의 향상일로(向上一路)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로다. 결제와 해제가 있는 미지근한 공부로는 시주(施主)의 은혜를 저버리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짐을 면치 못하리라라며 결제 대중이 부단히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파 스님은 본래면목을 확연히 깨닫고 활용할 수 있는 수행자를 일러서 본분사를 마친 대도인(大道人)”이라며, 분별을 초월한 본래면목을 깨닫는 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거는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다음 해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 동안 출가한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