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은 11월 28일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 제7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진우스님은 상임이사 법오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는 일은 모두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는 길’과 맞닿아 있다”며 “삶의 자리에서 성실히 일하고, 이웃과 자연을 아끼며, 나눔을 실천할 때 세상은 조금씩 더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문을 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탄자니아 국민들이 농업을 기반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일반농업, 원예학, 축산학 등 세 개 학과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