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나라가 안정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발원”

입력 : 2025-12-14  | 수정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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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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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행과 나눔의 불교정신을 널리 펼치기를 발원했다.

 

불교리더스포럼(상임대표 이기흥)은 12월 12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크리스탈볼룸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국민 화합을 기원하고, 불교리더스포럼 제7기 출범을 축하하는 ‘불기 2569년 불교지도자초청 국민화합기원 송년만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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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조계종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정사 등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와 강훈식 비서실장,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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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불교가 국가와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가오는 문명 전환기에 한국불교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라며 “선명상은 전통 간화선의 깊이와 현대 심리학, AI 기반 정서기술이 결합된 21세기 마음 회복 시스템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괴로움이 줄어들면 사회적 비용은 줄고 국가 경쟁력은 높아진다. 이것이 오늘날 불교가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현실적인 전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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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혜경 여사는“불교는 국민 곁에서 지친 마음 어루만지며 세상을 밝혀온 등불이 되어 왔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와 자비의 마음으로 우리 사회를 화합으로 만드는 길을 비춰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시련이 더 큰 도약과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불교지도자 여러분이 국민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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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기흥 상임대표가 새롭게 구성된 리더스포럼 7기 대표단을 발표했다. 먼저 대통령실 불자회는 고문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회장에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간사에 이영수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하정우 내정자의 대통령실 불자회장 취임식은 향후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임부대표인 정원주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해 15개 직능분과 및 23개 지역교구 대표자들도 소개했다.


이기흥 상임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불교리더스포럼 제7기 임원이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7기 임원단이 상호 존중과 협력속에서 더욱 지혜로운 활동과 함께 또 다른 도약의 인연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자비와 평화, 그리고 상생의 마음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대한민국이 안정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발원하며, 불교리더스포럼고 그 가운데 등불 하나가 되어 사회에 희망과 울림을 전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