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중생의 자세로 공직에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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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088작성 : 밀교신문
청와대불자회를 이끌 새 회장에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공식 취임했다.
청와대불자회(회장 하정우·이하 청불회)는 2월 10일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스님들과 강훈식 청와대비서실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등 불자회원들이 동참했다.
이날 하정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한 분 한 분을 부처님처럼 섬기며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하와중생’의 자세로 공직에 임하겠다”며 “앞으로 청불회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수행과 나눔, 자비의 실천이 살아 숨쉬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서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어를 통해 “AI는 인간의 욕심을 키우는 도구가 아니라 탐진치를 줄이는 지혜의 도구가 돼야 한다. 완벽한 세상이 된다 해도 욕심이 지나치는 한 괴로움의 인과를 피할 수 없고,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으면 괴로움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불자회가 지혜로 국정을 비추고 자비로 국민을 보듬는 수행 공동체가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청불회 고문을 맡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축사를 통해 “불교는 국가적 위기 때마다 우리 사회의 죽비를 자처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이 어딘지 깨우침을 주는 역할을 해왔다”며 “청불회 역시 그 정신을 이어 정부가 나갈 길을 제시하고 국민 통합하는 길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경 스님, 정원주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청와대불자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청불회 부회장 강유정 대변인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에 위로와 지혜를 얻고 수행자의 마음으로 공직을 수행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새로운 정진과 서원을 세운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부처님처럼 섬기며 낮은 곳을 먼저 살피는 겸손한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