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마음 글밭

입력 : 2026-03-05  | 수정 : 2026-03-05

뉴스 원문 정보
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156
작성 : 밀교신문


9791172612467.jpg

불교방송 라디오 진행자 원영 스님이 필사집 마음 글밭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하루 한 페이지씩, 100일의 분량을 통해 마음을 대하는 정서적 리듬이 독자의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한다. 100일이라는 시간은 독자가 마음을 대하는 태도를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최적의 시간이다.

 

마음 글밭은 이 100일을 다섯 단계로 구조화했다. <비움>에서는 무심코 붙잡아 두었던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회복>에서는 상처 나고 금 간 내면을 돌볼 시간을 갖는다. <채움>을 통해 내일을 이어갈 새로운 마음을 쌓고, <실천>에서는 그 마음을 일상의 태도로 옮겨 본다. 마지막 <리셋>은 다시 마음을 정리해야 할 순간을 만났을 때 스스로 다잡는 법을 기억에 새기는 단계이다. 이 다섯 단계는 순환하는 구조로, 독자가 인생의 어느 지점에 있든 이 마음 순환 구조로 돌아와 활용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여기에 더해 필사 여정 사이사이 <쉬어가는 시간>을 배치해 독자는 질문에 답하거나 간단한 명상법을 따라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내려놓고 싶은지, 어떤 감정 앞에서 오래 머물러 왔는지 돌아보게 된다.

 

<마음 글밭>은 삶을 고쳐 쓰는 필사가 아니다. 삶을 한층 가볍게 살아가도록 마음의 무게를 덜어 내는 필사 여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