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통리원장 능원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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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469작성 : 밀교신문

감동교화(感動敎化) 실천하여
자성중생(自性衆生) 제도하고 이웃과 사회가 화합하며
평화롭기를 서원합시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지혜(智慧)와 자비(慈悲)의 화신(化身)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모든 생명의 존엄을 설하신 것입니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도 부처님처럼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하면서
스스로 존엄함을 실감하고
뭇 중생이 존귀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보듬어야 하겠습니다.
무명으로 어둡고 탐욕과 이기심에 눈먼 작금의 세계
아비규환(阿鼻叫喚) 전장(戰場)의 참화(慘禍)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하고
화탕지옥(火湯地獄) 같은 정쟁(政爭)과 갈등,
빈곤의 악순환 또한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 처해 있는 주변을 돌아봅시다.
내려놓고 비우면서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치유하고 정화해야 하겠습니다.
진각행자와 불자 여러분!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밝혀서 어둠을 몰아내고 밝은 세상을 열 듯이
누구나 스스로를 정화하고 주변을 비추는
마음의 등(燈)을 밝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온 인류가 더불어서 다 함께 행복하기를
서원하고 정진합시다.
국민 여러분!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한 때입니다.
최근 달 탐사를 마치고 귀환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바라볼 때 지구가 하나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인류로서 지구에 산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지구촌은 거대한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동업의 은혜를 깨달아
공존공영의 인류애를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깨달음은 뉘우치는 것입니다.
받들어서 사랑하고 베풀어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환희로운 오늘 부처님오신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자신을 성찰(省察)하고 참회(懺悔)하는 가운데
부처님의 진실법(眞實法)을 세워 가족과 이웃을 제도합시다.
지혜와 자비의 화신으로 이 땅에 오신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을 지극한 마음으로 봉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