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일체중생 유아독존, 만다라의 꽃비로 내리소서

입력 : 2026-05-20  | 수정 : 2026-05-20

뉴스 원문 정보
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470
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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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어둠 속에 빛으로 오셨고,

고통 속에 길로 오셨으며,

헤매는 중생들에게 참된 삶의 방향을 밝혀 주셨습니다.

사바세계의 짙은 어둠을 뚫고

대자대비의 광명으로 오신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한 송이 연꽃이 진흙 속에서도 청정함을 잃지 않듯,

오늘 우리가 밝힌 연등은 우리 마음속에 본래 갖추어진

불심인(佛心印)을 깨우는 지혜의 등불입니다.

옴마니반메훔, 육자의 보배 구슬이

사바의 어둠을 가르고 자성(自性)의 등불로 밝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끝없는 탐욕과 불타는 진심(瞋心), 어리석음에 가려

서로를 할퀴고 스스로를 가두어 왔습니다.

이제 부처님 앞에 머리 숙여 참회하오니,

삼독(三毒)의 불길을 끄고 맑은 서늘함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내가 비워진 그 자리에 비로소 참된 평화가 깃듭니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깨닫는

‘불이(不二)’의 가르침으로 서로를 마주합시다.

반목의 벽을 허물고 이해의 손을 내밀며,

미움의 앙금을 씻어내고 용서의 가슴으로 안아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화합할 때, 이 땅은 그대로 불국토가 될 것입니다.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에도 우주의 생명이 깃들어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병들어가는 대자연은 곧 우리의 몸입니다.

생명존중의 자비심으로 자연을 내 몸같이 아끼고 보호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드는 길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총성과 눈물을 멈추어야 합니다.

증오로는 결코 증오를 멈출 수 없습니다.

모든 인류가 한 뿌리임을 깨달아 전쟁이 종식되고,

굶주림과 공포가 없는 진정한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각기 다른 빛깔의 모래가 모여 하나의 정토를 이루는 만다라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는 만다라 세상을 꿈꿉니다.

너와 내가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이 아름다운 공생(共生)의 화원이

바로 우리가 나아갈 길입니다.


“오늘 우리가 밝힌 등불이 나를 밝히고 이웃을 깨우며,

마침내 온 우주를 평화의 향기로 채우길 간절히 서원합니다.“


귀명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육자대명왕진언 옴마니반메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