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동체대비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 이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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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616작성 : 밀교신문
한일 양국 불교도가 부처님의 동체대비 정신으로 세계평화를 이뤄가는 공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서원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한일불교)와 일한불교교류협의회(회장 후지타 류죠·이하 일한불교)는 6월 19일 오전 11시 일본 연력사에서 제4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고 공식일정을 회향했다.
세계평화기원법회에는 한일불교 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능원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도각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이사장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부회장 록경 정사(총지종 통리원장)과 일한불교 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이사장 토마츠 기세 스님, 사무총장 사토 류이치 스님, 대회 총재 후지 코우켄 스님(일본 천태종 좌주)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한일불교 회장 진우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 불교계는 부처님의 동체대비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선언을 통해 뭇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민들과 함께 평화의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국 불교계가 선명상 실천에 대한 학술적·수행적 교류를 합의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간다면, 불교는 현대 사회의 가장 강력한 치유제이자 평화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일본 천태종 좌주 후지 코우켄 스님은 표백문에서 “삼보의 위신력으로 세계의 모든 전쟁의 불을 잠재우시고, 원수와 친한 이를 평등하게 여기는 자비심을 더욱 자라나게 하시어, 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이 화합하고, 서로 용서하며, 불일의 광명을 우러러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며, 공생의 큰길을 함께 걸어가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불교 부회장 록경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불교에서 평화는 먼저 한 마음이 청정해지는 데서 시작된다. 미움의 마음을 거두고, 원망의 말을 삼가며, 서로를 해치려는 생각 대신 살리고 보듬는 원력을 일으킬 때, 평화는 이상이 아닌 현실 속에서 자라나는 실천이 된다”며 “지난 50년 동안 이어져 온 한일·일한 불교교류의 법등이 끊임없이 이어져, 앞으로도 양국 불교계의 우호와 신뢰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한불교 이사장 토마츠 기세 스님은 “일한·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천태종 총본산 연력사를 대회 장소로 하여 개최될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불교도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참으로 귀한 지침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세계평화기원법회에 앞서 연력사 석가당을 참배하고 예불을 올렸다.
일본 교토=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