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실버 북 카페 '삼가연정' 오픈

편집부   
입력 : 2009-08-13  | 수정 : 2009-08-13
+ -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 스님)는 8월 18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SK허브 1층에 노동부 지원을 받은 실버 북 카페 '삼가연정'(三嘉連亭)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실버 북 카페 '삼가연정'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사회적기업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노동부에서 바리스타교육을 받은 60세 이상 실버인력 16명과 관리자 1명이 직접 음료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가까운 거리는 배달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 배달원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시니어 지역가이드 통역' 어르신들이 외국인 손님을 담당해 의사소통 문제도 해결한다.

'삼가연정'은 종로 실버문화벨트·인사동 전통문화보존지역 내에 자리잡아 인근 시민과 고령자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문화적 소양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노인들이 활동적으로 전문성을 갖고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삼가연정'은 또 시중 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는 고급재료를 낮은 단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아침 일찍 활동하기 시작하는 노인들을 배려해 오전 7시에 개장한다. 간단한 아침을 제공하며 점심시간에는 중장년층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테이크아웃 서비스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