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다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다 7
붕어빵 장수에게 배운 행복-서원하는 삶마른 풀 사이로 드문드문 여리고 파란 새싹이 보인다. 촉촉하게 비가 내리더니 말라있던 나뭇가지가 비로소 물기를 머금고 잎을 피워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겨울, 세상을 다 덮어... 2014-03-17 16:12:05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다 6
시련-보리밟기를 생각하며 내가 자란 시골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쯤 보리밟기를 하곤 했다. 보리 싹이 움틀 무렵에 행해지던 겨울철의 연례행사였다. 보통 가족들이 함께 보리밟기를 했지만, 더러는 봄방학 때 학생들을 동원한 ... 2014-02-17 10:47:04
가까운데서 배우고 깨친다 5
군불을 생각하다가 문득요즘 며칠째 몸살감기로 좀 앓았다. 몸까지 으슬으슬하여 절절 끓는 온돌방 생각이 간절하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두꺼운 솜이불을 덮고 땀을 푹 내고 나면 몸이 저절로 풀릴 것 같다. 문득 이맘때쯤... 2013-12-16 10:26:16
가까운데서 배우고 깨친다 4
산들바람 혁명-빈 곳 채워주기하늘이 유달리 높아 보이고 투명에 가까운 푸른빛을 띠면서 숲 내음을 품은 산들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온다. 가을이 깊어간다는 징조다. 두메산골 중학교 때 풍금 반주에 맞추어 친구들과 함께 ... 2013-11-16 13:50:27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다 3
조화(調和)-코스모스를 노래하다 지독했던 더위도 한풀 꺾인듯하니 이제 곧 가을이 다가오려나 보다. 며칠 사이에 길가 여기저기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다. 붉고, 희고, 분홍빛을 띈 꽃들이 초록색 가지와 잎에 어우러져 ... 2013-09-16 10:58:31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다 2
선탈(蟬脫·매미 허물을 벗다)장마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이젠 무더위가 극성을 부린다. 다행히 습도는 그리 높지 않아 그늘에 들어가면 견딜 만하다. 심인당 뒤편 숲 언덕에서 "쏴아-" 하고 울어재끼는 말매미 노래소리... 2013-08-19 14:21:33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다 1
일즉다(一卽多·어울려 살아감)여기저기에 해바라기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가까이 다가가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밝고 노란 색깔이 더욱 선명하다. 비록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해바라기의 개화는 머지않아... 2013-08-19 14: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