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포교현장을 찾아서

“보리수나무와 같이 든든한 아버지가 되어 뒷받침 할 것”
진선여자중학교(교장 장지영)에는 진각 종립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아버지들의 모임인 ‘보리수아버지회’를 운영하고 있다.진선여중의 교목인 ‘보리수’를 이름으로 한 보리수아버지회는 2010년 진선아버지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어 활동하다, 자비(봉사)를 실천하고 보리수나무와 같이 든든한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2018년 활동명을 ‘보리수아버지회’로 변경하고 활동하고 있다.아버지회는 자녀들의 학업량이 많아지고, 성장함에 따라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가운데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녀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인연들이 모여 창립됐다.진선여중 연화학생회 지도교사이자 연화어머니회와 보리수아버지회를 지원하고 있는 전병창 교사는 “종립학교로서 연화학생회와 연화어머니회, 보리수아버지회 구성원들이 불교문화체험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자비 나눔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자비 실천할 수 있는 선지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
2024-04-26
“이타자리 실현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 되길”
심인고등학교 진각학생회가 신입생 선발을 완료하고 교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는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1953년 대구 대명동에 심인중학교를 설립했으며, 이어 1957년에는 심인고등학교를 개교하고 지금까지 4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후 심인중·고등학교는 2021년 2월 달성군 다사읍에서 이전 준공식을 봉행, 달성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다사읍 대실역남로 인근 2만7,800여㎡(중학교 1만2,479㎡·고등학교 1만5361㎡) 면적에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완비한 심인중·고등학교는 고등학교 24학급, 중학교 18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심인고등학교(교장 한상권) 진각학생회(회장 박찬민·지도교사 정지수)는 1973년 3월 창단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올바른 신행활동과 문화체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타자리의 정신을 깨우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교내 유일한 불...
2024-03-27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할 때까지 이끌어 줄 것”
진기 47(1993)년, 종조 열반 30주년을 기념해 창단된 부산교구(교구청장 현강 정사) 유가합창단(단장 인원제 보살)이 지난해인 진기 77(2023)년 창단 30주년을 맞았다.유가합창단은 이를 기념해 12월 21일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단연 돋보이는 무대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합창단’이었다.진기 77(2023)년 9월 3일 창단된 유가 어린이합창단(단장 원행덕)은 6세부터 14세까지 20여 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은 더운 여름을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합창과 율동을 연습했다.2월 25일 자성동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리던 날 유가합창단장 인원제 보살, 어린이합창단장 원행덕 보살을 만나 어린이합창단의 결성부터 올해 준비 중인 사업까지 어린이·청소년 포교를 위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어린이합창단장 원행덕 보살은 “처음 단장을 맡기로 했을 때는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아이들...
2024-02-27
“저희의 작은 봉사 하나가 진각종 포교의 시작이 될 것”
지난해 개설 70주년을 맞은 대구 보원심인당(주교 효명 정사)에는 1명이 10명의 몫을 해내는 10명의 보현보살이 있다.진기 66(2012)년 12월, 10명의 보살님들이 모여 ‘보원봉사단’을 결성했다. 그렇게 시작된 봉사단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회원 그대로 심인당 안팎에서 다양한 봉사로 마음을 닦고, 심인당과 진각종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월 21일 보원심인당에서 단장 정재각 보살님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그간 봉사단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어봤다.정재각 보살은 “진기 66년 처음 봉사단을 구성한 뒤 지금까지도 한 명의 구성원도 변함없이 심인당 일을 돕고 있다. 이제는 모두 70대 중반이 됐다”면서 “봉사단을 구성하고 처음에는 바자회를 열어서 얻은 수익금으로 연말이면 주변 경로당에 음식을 공양하고, 동사무소, KBS, TBC 등 매년 다양한 곳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부처님오신날이면 심인당 주변에 등달기 운동을 펼치며 종단을 홍보...
2024-01-26
“자성동이는 진각종의 미래이자, 불교의 희망”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년간, 온라인 시장 등이 호황을 맞았다면 현장 에서 직접 만나야 하는 문화‧예술계나 교육, 종교계는 직격탄을 맞았다.여기에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의 탈종교화 등은 포교와 교화현장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본지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포교현장을 찾아서’ 코너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활발한 포교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곳을 소개 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 고자 한다.그 첫 번째 순서로 진기 77(2023)년 총금강회 포교대상 서울교구 부문을 수상한 ‘행원심인당 자성학교’를 소개 한다.2022년부터 본격적인 자성동이 포교 시작자성동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스승의 원력과 신교도·부모의 관심 필수서울 행원심인당(주교 능원 정사) 자성학교(교사 여원심 보살)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조금 사그라들던 76(2022)년 자성동이 포교의 의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처음 여원심 보살의 자녀들을 포함해 4명으로 시작한 자성학교는 2년이 지난 지금...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