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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노화는 삶의 질이 좋은 것"

편집부   
입력 : 2009-10-06  | 수정 :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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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노인종합복지관 1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돈오·서울 성북구 안마을2길)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9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1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에서 경희대 원장원 교수는 '장애예방을 통한 성공적인 노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노화는 사회활동에 장애가 없는, 삶의 질이 좋은 것을 뜻한다"면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려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가족과 사회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원 교수는 또 "성공적인 노화를 이룬 노인이라고 해서 건강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며 만성질환의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신체적 또는 인지적 기능제한에 잘 적응함으로써 그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면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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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교수는 "장애가 없는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식이, 운동, 건강습관, 낙상예방, 약물관리, 주요질병의 조기진단, 만성질환의 관리 등이 중요하다"면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하루 278kcal를 소모하는 육체적 활동을 하는 노인이라면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원 교수는 마지막으로 "운동을 통해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우울증이 줄어든다"면서 "50세가 지나면 하루 30분 이상 달리기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안 하는 사람에 비해 장애가 적고 또 늦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이밖에도 동덕여대 남기철 교수가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복지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