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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용 상품개발 주목을…"

편집부   
입력 : 2009-10-08  | 수정 :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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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위한 창업특강

"열정이 가득한 사람은 환경을 변화시킨다. 환경이 자신에게 맞춰져서, 자신이 환경의 중심이 돼야 한다. 문제가 있는 것은 환경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다. 열정이 식으면 그 순간 사업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서울시노인취업훈련센터(관장 가섭 스님)는 10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고령자 창업특강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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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창업컨설팅협회 이형석 명예회장은 창업가에게 필요한 세 가지 정신으로 열정, 창의, 성의를 꼽았다. 이 회장은 "열정은 사장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로 사장이 열의가 있다면 직원들 또한 열정적으로 변하게 된다"며 "창의는 기업의 매너리즘을 탈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고 사장의 성의는 직원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20대가 할 수 있는 창업보다 40, 50, 60대가 창업할 업종이 많이 제한돼 있지만 노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하거나 창업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밝히며 "목욕탕에서 자주 넘어지는 노인들을 위한 미끄럼방지타일, 건강보조식품 등의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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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어 "옳은 창업이라고 판단될 때 열정을 다해서 안 되는 것이 없다. 세상이 바뀌었다 뿐이지 업종은 바뀌지 않았다. 물론 소수에 불과하지만 연탄가게, 주산학원 등도 운영이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