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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알찬신행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4-01  | 수정 : 200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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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법 향긋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산이나 들로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4∼5월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 때문.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부분은 바람에 날리는 풍매화의 꽃가루가 원인이 되지만, 계절별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있다. 특히 봄철에는 주로 오리나무, 참나무, 소나무, 버드나무와 같은 나무 류가 있고, 여름에는 질경이, 토끼풀 같은 목초류가 원인이 된다. 꽃가루는 알레르기는 결막염, 비염 및 천식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비염과 함께 나타나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하게 되며, 알레르기 비염은 점액성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의 원인인 꽃가루가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되도록 집안에 화분을 두거나 화초를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꽃이 많이 피는 봄철에는 꽃가루가 집안에 들어오지 않게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두 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해서 실내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꼭 손과 발을 씻고, 음식 알레르기와 꽃 알레르기와 함께 어루러지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우유, 달걀, 호두 등의 견과류 및 새우, 생선, 조개 등의 어패류 등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