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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여성주의’ 집중강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1-03-10  | 수정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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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연구소

불교여성개발원이 설립 11주년을 맞아 역량을 결집하고 도약을 위한 ‘불교여성연구소’를 개설했다.

불교여성연구소(소장 조은수)는 불교 여성학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이론적 기틀을 마련하고 실천적 학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 개설 기념 첫 집중강좌 ‘불교와 여성주의’ 시리즈를 마련했다.

이 강좌는 여성학계 최고 학자들로 구성된 연사들이 여성주의의 각종 이론적 주제들에 대해 그 현황과 내용을 발표하고, 강좌를 통해 불자 여성 스스로가 불교여성학의 가능성과 그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교육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의 내용은 △3월 25일 여성ㆍ몸ㆍ권력(김혜숙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4월 1일 여성이 만들어 가는 정토(장필화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4월 8일 여성주의 윤리(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4월 15일 여성과 종교(김성례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4월 22일 여성의 영성과 자기실현(김정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위원) △4월 29일 불교여성학 시론(조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 등 총 6강으로 진행된다.

조은수 소장은 이번 강좌에 대해 “불교 여성들이 자신의 영적, 종교적, 사회적 잠재력을 스스로 잘 인식하여 장차 불교계뿐만 아니라 각 사회분야에서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불교계가 종교적, 제도적, 사회적 제반 측면에서의 평등한 정책을 구축하고 젠더에 대해 평등한 의식을 고취할 때 불교의 발전도 기약할 수 있다”고 했다.

3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열리는 강좌는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문의 불교여성개발원 02-722-2101~2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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