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장 정만 스님 임명

편집부   
입력 : 2011-04-11  | 수정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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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문화사업단장에 지현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 7일 오후 2시 신임 기획실장에 정만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 지현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자승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신임 기획실장스님은 종단에서 부장을 여러 번 역임했고 사업단장을 지낸 만큼 종단 현안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해 12일까지 업무보고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에게는 18일까지 업무보고를 지시했다.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임명 소감으로 "그간 총무원 소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를 완수할 수 있도록 원장스님을 보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일이 많으나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만 스님은 이어 "크게 불교 전체와 종단, 종도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은 "평소 수행, 포교, 복지, 문화가 수레의 바퀴를 이루듯 함께 굴러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며 "문화사업단은 종단의 얼굴 역할을 하는 곳으로 잘 살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1977년 관음사에서 학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9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했으며 총무원 재무부장, 호법부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을 역임했다.

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은 1971년 보각사에서 세순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5년 범어사에서 소천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했으며 제12, 13, 14, 15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사)이웃을돕는사람들 대표이사, 경불련 공동대표, 봉화 청량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