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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법회ㆍ철야 염불정진도

편집부   
입력 : 2011-04-13  | 수정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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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례봉사단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은 4월 9일 오후 7시 동국대 정각원에서 생활의례봉사단(단장 강홍원) 1주년 기념법회 및 조직역량 결집을 위한 철야 염불정진(신묘장구대다라니)을 했다.

이날 법회에서 생활의례봉사단 상임 지도법사 선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인생살이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하듯이 1주년이 갖는 의미는 사람 구실의 첫 관문에 들어서는 것으로, 세상물정을 잘 탐구하여 지나온 1년보다 앞으로의 1년을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 김규범 이사장은 치사에서 “남을 돕는다는 이타행은 자칫 언행이 일치되지 않아 오히려 남들에게 역효과를 불러오게 한다”면서 “생활의례봉사단의 지나온 1년의 활동을 보면서 상장례 포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불교인재원 엄상호 이사장도 격려사에서 “생활의례봉사단의 1주년은 불교계의 여타 봉사단의 창립기념일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남들이 하기 꺼리고 멀리하는 상장례 포교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봉사단원들의 의지에 숙연해 진다”고 치하했다.

생활의례봉사단은 이날 봉사단 선서를 통해 △불교생활의례를 보급하는데 앞장선다 △불자 상호간에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상부상조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생활의례 포교현장에서 이타행을 몸소 실천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봉사의 대가를 받지 않는다 △취약계층ㆍ다문화가정ㆍ이주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약자층을 적극 돕고 불교계와 대사회적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봉사단은 이어 단원 조직역량 결집을 위한 철야 염불정진을 갖고 3차에 걸친 신묘장구대다라니 324독을 회향했으며, 새벽녘에는 동국대 팔정도 광장을 돌며 결사의지를 다졌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생활의례봉사단은 2010년 4월 2일 염불팀ㆍ염습팀ㆍ제례팀 등 3개 팀으로 발족했으며, 초대 단장으로 강홍원 불자를 선출한 바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