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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전통혼례 열어

편집부   
입력 : 2011-05-25  | 수정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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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생활의례문화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문화 가족들이 전통혼례와 금혼식을 올린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이 서울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5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갖는 행사는 혼례청을 꾸며 베트남과 필리핀 2쌍의 다문화 가정이 전통혼례와 폐백형식을 갖춘 부모의 금혼식(결혼 50주년)으로 진행된다. 특히 베트남 가족의 부모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들 내외의 늦은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전통혼례와 금혼식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지난해에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 16쌍의 전통혼례를 주선했으며, 서울 화계사에서도 이주노동자 추석 합동차례를 지내는 등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 이주노동자 법당 등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혼례지원, 멘토링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