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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불련 합동수계법회 봉행

편집부   
입력 : 2011-06-14  | 수정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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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하복동)가 6월 11, 12일 양일 간 조계종 법주사에서 제11차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과 가족 400여 명은 이장근 충청북도청 불자회 회장의 ‘직지와 인쇄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대화의 시간을 갖고 경남도청 불자회에서 준비한 영상물 ‘2011 대장경 1000년 세계문화축전’을 관람한 다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새벽 3시 새벽예불에 이어 법주사 포교국장 홍재 스님의 지도로 108배․명상․포행을 하고, 대웅보전에서 영원 스님을 수계법사로 해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서는 수계자 대표로 충청북도청 불자회 최석렬 회원이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이 내려준 수계첩을 받았다.

입재법회에서 하복동 회장은 조동호 감사원 불자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계는 어두운 밤에 환하게 불을 밝히는 광명과 같다”며 “계를 받아 부처님을 따르는 불퇴전 같은 심신과 정진의 힘을 모아 부처님 제자로서 뜻을 같이하는 도반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환영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법주사에 계시는 스님들의 기원 덕분에 보은군민이 유순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의 행사를 축하했다.

법주사 부주지 무상 스님은 법문을 통해 “육조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세상 그대로가 불법이니 세상을 떠나서 불법을 배우려 하는 자는 토끼의 뿔을 찾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며 언제나 주인의식을 잃지 말 것을 설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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