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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기념법회 봉행

편집부   
입력 : 2011-06-20  | 수정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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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청년지도자회

한국불교청년지도자회(회장 도각 스님·이하 한불청) 창립 100주년 기념법회가 6월 1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한불청 총재인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법어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불교유신정신과 조선불교청년회 창립정신을 이어 자성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발전을 위한 대 화합의 장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격려사에서 "일제의 침탈과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과 불교의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신 만해 스님의 높은 민족 자존의식과 개혁정신을 전승하자"며 "선진복지문화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한불청이 지도적 역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불청은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와도 같았던 암흑시절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국민을 계몽하기 위한 운동에 앞장서 왔다"며 "조선불교청년회의 정신을 이어받은 한불청이 이번 100주년을 계기로 더욱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한불청 고문 겸 원로의원 혜암 스님,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영우 스님, 교육원장 보경 스님, 전 통일부 홍양호 차관을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