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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교리경시대회 열기 '후끈'

편집부   
입력 : 2011-07-29  | 수정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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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 명 응시… 8월 28일 오전 11시 시행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 응시자가 지난해 보다 2천여 명 늘어난 8천217명으로 집계됐다.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경시대회 접수마감 결과 시험형태로 치르는 중·고등부 응시자는 3천514명, 군장병은 954명, 퀴즈대회형식의 '도전! 범종을 울려라'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은 338명(예선참가 3천74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7월 26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의 응시는 지난해 2천619명에 비해 895명이 증가한 것으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들이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식을 퀴즈대회형식으로 달리한 초등학생의 경우도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에서 3천749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지난해 군종병에서 군장병으로 대상을 확대한 군장병부문에는 전국 22개 군법당 954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 군장병들은 중·고등부와 함께 8월 28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국방부 원광사를 비롯한 육·해·공군 18개 군법당에서 동시에 치른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3회 경시대회는 사찰 및 개별 응시자들의 참여가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고등부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의 경시대회 관심이 증폭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등부는 지난해에 비해 916명이 증가해 100여 명이 감소한 중등부와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 중·고등부 참가인원은 서울 1천340명, 부산 189명, 대구 565명, 대전 311명, 광주 185명, 전주 95명, 평택 372명, 남양주 173명, 속초 101명, 경주 30명, 영천 117명, 진해 34명, 울산 2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시험장이 개설된 속초와 영천은 제3교구본사 신흥사와 선화여자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각각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해 이목을 끌었다.

제3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에 응시한 중·고등학생은 8월 2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경시대회를 치른다. 또 초등부는 8월 28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 체육관에서 퀴즈대회형식으로 결선을 진행한다. 군종병은 전국 19개 군법당에서 중·고등부와 같은 시간에 경시대회를 실시한다.

경시대회 참가학생들은 8월 10일부터 교리경시대회 접수사이트에서 본인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고사장, 좌석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10시 4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