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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 무연고청소년 그룹홈 개소

편집부   
입력 : 2011-08-24  | 수정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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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8월 24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하게될 북한이탈 무연고청소년 그룹홈 '오뚜기쉼터'를 경북 구미시 지산동에 개소했다.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지원하는 '오뚜기쉼터'는 대지면적 148.5㎡에 2층 규모로 상담실, 사무실, 교육실, 숙소, 세탁실 등 시설을 갖추었으며, 24시간 돌봄체계, 중단된 학습지도, 남한생활 적응프로그램, 의료지원, 심리상담, 특기적성 지원, 취업과 자립지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정착을 돕는 일을 담당한다. 입소대상은 북한이주민 가운데 지역 연고가 없는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여성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북한이주민과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은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할 중요한 인적자원이고, 그동안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다를 뿐이지 앞으로 한국인들과 같이 살아야 할 작지만 소중한 인연이기에 이주민들이 자립하는 동안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국내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나눔, 송년법회 등 이주민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시설로는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마하이주노동자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 죽향쉼터, 이주여성자립사업단 아시안푸드전문점 다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