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신행단체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열려

편집부   
입력 : 2011-09-30  | 수정 : 2011-09-30
+ -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의 불교문화를 보여주고 소통하는 어울림 마당이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는 9월 2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3회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Happy World Together'를 개최했다.

네팔,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8개 국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축구, 배구를 비롯해 줄다리기, 400m 계주, 장애물경기 등으로 이어진 체육행사와 참가 국가들의 음식나누기,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장기자랑,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 등이 마련됐다.

img_5011.jpg

국제포교사회 배광식 회장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주민들이 이제는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가족”이라며 “오늘 모인 여러분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마음껏 만끽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 포교국장 남전 스님을 비롯해 티샤 위제라트네 주한 스리랑카 대사, 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 대사와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