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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레포츠센터 개관

편집부   
입력 : 2011-10-13  | 수정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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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울진군으로부터 수탁…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공간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는 10월 13일 오전 11시 경북 울진군 울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 진각종 경주교구청장 정훈 정사, 포항교구청장 의신 정사, 임광원 울진군수 등을 비롯해 경북체육회, 대한수중협회, 스킨스쿠버교육단체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배도순 위덕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울진군이 해양레포츠센터 운영주최로 위덕대를 선택한 만큼 울진군의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으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진기(위덕대 사회체육학부 교수) 센터장은 "이번 울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은 동해안 지역의 해양관광 자원개발에 따른 해양레포츠관광의 다변화를 통해 해양스포츠의 발전은 물론 울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8월 18일 울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된 울진해양레포츠센터는 2008부터 2011년까지 4년 간 총 250여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5천121㎡ 규모로 건립됐다.

울진해양레포츠센터 내에는 국내 최고의 다이빙 전용 풀장과 숙박실, 강당, 강의실, 회의실, 식당, 매점 및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풋살구장, 족구장 등의 시설이 구비돼 200여 명의 교육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스킨스쿠버 교육현장은 수영장과 다이빙풀을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울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으로 60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용 교육장이 생겨 스킨스쿠버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잠수병치료를 위해 국내 몇 안 되는 챔버치료실을 보유하고 있어 잠수사고 발생 시 부산, 대구, 경남 통영 등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명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위덕대는 울진군과 2년 간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게 된다.